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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MBC <PD수첩> 4명에 소환 통고

870여분의 영상자료 및 대본 제출도 거듭 촉구

광우병 보도를 수사중인 검찰이 11일 MBC <PD수첩> 제작진 4명에 대해 내주 중반에 검찰에 출석할 것을 서면 통고했다.

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팀(임수빈 형사2부장)은 이날 <PD수첩> 총괄 책임자인 조능희 CP, 진행자 송일준 PD와 4월 29일 방영된 `미국산 쇠고기편'을 취재한 김보슬ㆍ이춘근 PD 등 4명에게 검찰 출석을 통고했다.

검찰은 <PD수첩>이 오는 15일 방송을 통해 직접 해명하겠다는 방침을 밝힌 점을 고려, 제작진 출석일을 이 프로그램 방송 이후로 잡았다.

검찰은 또 출석 대상자들이 검찰에 나올 때 MBC가 제출을 거부한 '다우너' 소 관련 동영상, 아레사 빈슨 씨 어머니와의 인터뷰 등 870여분의 영상 자료와 대본 등을 갖고 나올 것도 거듭 촉구했다.
최병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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