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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형택, 부상으로 윔블던 1회전 경기도중 기권

무릎 인대 부상으로 세트스코어 1-2 뒤진 상황서 기권

이형택(삼성증권)이 윔블던테니스 남자단식 1회전에서 기권패 했다.

세계랭킹 56위 이형택은 24일(한국시간) 영국 윔블던 올잉글랜드클럽에서 열린 대회 첫날 남자단식 1회전에서 필립 페츠슈너(세계랭킹 118위, 독일)를 맞아 1세트를 타이브레이크 끝에 7-6<4>으로 따낸 이후 2, 3세트를 1-6, 4-6으로 내줘 세트스코어 1-2로 뒤진 상황에서 경기를 포기했다.

이형택은 이달 초 영국 런던에서 열린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아트와 챔피언십 1회전 경기 도중 왼쪽 무릎 인대를 다쳐 기권했고, 이날 경기에도 부상 부위에 보호대를 차고 나왔지만 끝내 부상에 대한 부담을 떨치지 못하고 기권을 선언하고 말았다.

한편 '테니스 황제' 로저 페더러(세계랭킹 1위, 스위스)는 앞서 23일 같은 장소에서 벌어진 1회전에서 그동안 두 차례 맞대결에서 모두 패한바 았는 '천적' 도미니크 에르바티(세계랭킹 273위, 슬로바키아)를 불과 1시간 19분만에 3-0(6-3 6-2 6-2)으로 완파하고 잔디코트 60연승 행진을 이어가며 2회전에 진출했다.
임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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