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블스, 남 110m 허들 세계신기록. 류시앙 독주체제 휘청
로블스, 체코 육상 그랑프리서 12초87 신기록
쿠바의 신예 데이런 로블스가 육상 남자 110m 허들에서 세계신기록을 작성하며 지난 2004 아테네올림픽 금메달리스트로서 2008 베이징올림픽에서 올림픽 2연패에 도전하는 류시앙(중국)의 강력한 금메달 경쟁자로 떠올랐다.
로블스는 13일(한국시간) 체코 오스트라바에서 열린 육상 그랑프리대회 남자 110m허들에서 12초87의 세계 신기록으로 우승했다.
로블스의 이날 기록은 류시앙이 보유하고 있던 종전 세계기록(12초88, 2006년 7월 스위스 로잔)을 0.01초 경신한 기록이다.
로블스와 류시앙은 작년 모두 네 차례 맞붙어 상대전적에서 2승2패로 호각세를 이루고 있는데 베이징올림픽 개막이 두 달 남짓 남은 상황에서 로블스가 세계신기록을 작성함에 따라 류시앙의 올림픽 2연패 가도에 비상등이 켜졌다.
류시앙은 2004 아테네 대회 금메달에 이어 작년 일본 오사카에서 벌어진 2007 세계육상선수권대회에서도 금메달을 획득, 이번 베이징올림픽에서 중국의 가장 확실한 금메달 후보 가운데 한 명으로 꼽혀왔다.
특히 류시앙이 현재 허벅지 부상에서 회복중인 상태임을 감안한다면 로블스의 세계신기록 작성소식에 마음이 바빠질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로블스는 13일(한국시간) 체코 오스트라바에서 열린 육상 그랑프리대회 남자 110m허들에서 12초87의 세계 신기록으로 우승했다.
로블스의 이날 기록은 류시앙이 보유하고 있던 종전 세계기록(12초88, 2006년 7월 스위스 로잔)을 0.01초 경신한 기록이다.
로블스와 류시앙은 작년 모두 네 차례 맞붙어 상대전적에서 2승2패로 호각세를 이루고 있는데 베이징올림픽 개막이 두 달 남짓 남은 상황에서 로블스가 세계신기록을 작성함에 따라 류시앙의 올림픽 2연패 가도에 비상등이 켜졌다.
류시앙은 2004 아테네 대회 금메달에 이어 작년 일본 오사카에서 벌어진 2007 세계육상선수권대회에서도 금메달을 획득, 이번 베이징올림픽에서 중국의 가장 확실한 금메달 후보 가운데 한 명으로 꼽혀왔다.
특히 류시앙이 현재 허벅지 부상에서 회복중인 상태임을 감안한다면 로블스의 세계신기록 작성소식에 마음이 바빠질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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