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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숭재, 사상 첫 佛오픈테니스 주니어부 남자단식 8강

9번 시드 해리스 맞아 2-1 짜릿한 역전승. 2번 시드 라미레스와 4강행 다툼

한국 남자테니스의 꿈나무 조숭재(마포고)가 한국 선수로는 최초로 프랑스오픈 주니어부 남자단식 8강에 진출했다.

조숭재는 3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대회 대회 3회전에서 9번 시드 라이언 해리슨(미국)을 맞아 첫 세트를 먼저 내줬으나 2세트 3-3에서 내리 세 게임을 따내며 2세트를 따내 세트 스코어 1-1을 만들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그리고 3세트에 들어 해리슨의 첫 서비스 게임을 브레이크한 이후 거침없는 기세로 경기를 마무리, 세트스코어 2-1(3-6 6-3 6-1)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며 8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한국 선수가 이 대회 8강에 오른 것은 조숭재가 최초이며, 이전에는 2005 호주오픈 주니어부 준우승자인 김선용이 같은 해 이 대회에서 주니어부 16강에 오른 것이 최고 성적이었다.

조숭재는 8강에서 2번 시드를 받은 세자르 라미레스(멕시코)를 상대로 중결승 진출에 도전한다.
임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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