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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국현 지지자들 "문국현, 막장까지 가겠다는 거냐"

"미친소 합의보다 더 졸속적이고 굴욕적"질타

문국현 창조한국당 대표가 23일 이회창 자유선진당 총재와 손 잡고 국회 원내 교섭단체를 구성키로 하자, 문국현 지지자들이 창조한국당 홈페이지에 강한 배신감을 토로하며 문 대표의 변신을 질타하는 댓글을 잇따라 올리고 있다.

ID '강원도의힘'은 "그동안 문국현을 지지하며 썼던 그 많은 글들을 생각하면 자판 두드렸던 손가락을 몽땅 다 잘라버리고 싶을 것"이라며 강한 배신감을 토로한 뒤, "문국현은 보수라며 말리던 후배들에게 두고 보라고 큰소리치며 설득했었는데, 저는 죽을 때까지 그 후배들 보다 못한 정치의식을 가진 인간으로 살아야 한다"고 개탄했다.

ID 'solly'는 "(양당의 교섭단체 구성 합의는) 미친소 합의보다 더 졸속적이고 굴욕적"이라며 "첫 단추 잘못 꿰었으면 다시 풀어 꿰어야지 막장까지 가겠다는 것인가"라고 문 대표를 질타했다.

ID '평택맨'은 "보수 수구세력의 잔당인 이회창 세력과 연대한다는 소식을 접하고 탈당한다"고 탈당선언을 했고, ID '광대' 역시 "뭐가 뭔지 어지러워 하나도 모르겠다. 집단 탈당합시다. 그 방법밖엔 없어 보인다"고 집단탈당을 촉구했다.

개중에는 일부 정치현실을 인정해야 한다며 문 대표를 삼가는 글도 있으나, 대부분은 문 대표의 변절을 질타하는 글들이어서 창조한국당은 내부 붕괴 국면을 맞이한 양상이다.
김달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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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이 1 개 있습니다.

  • 20 21
    크하하

    박사모놈들이 문사모 사칭하냐?
    너희 본명은 종열과 상열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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