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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버시바우 감싸기'?

"외교가에선 '현지 대사가 전화 건 것 문제 삼기 어려워'"

알렉산더 버시바우 주한미국대사가 손학규 통합민주당 대표에게 건 위압성 전화에 대해 야당들이 강력반발하는 등 비난여론이 일고 있는 가운데, <조선일보>가 22일 전화 내용을 공개한 민주당측을 우회적으로 힐난하는 뉘앙스의 기사를 실었다.

<조선일보>는 이날 4면에 실은 '쇠고기 문제 전화 논쟁'이란 제목의 기사를 통해 버시바우 대사의 통화와 민주당의 반발 등을 소개한 뒤 기사 말미에 "이날 버시바우 대사의 전화가 민주당 주장처럼 외교적 결례에 해당하는지에 대해서도 논란이 일고 있다"고 보도했다.

<조선일보>는 이어 "민주당에선 절차와 표현상의 문제를 제기하고 있지만, 외교가 등에선 '현지 대사가 정치 지도자들에게 전화를 걸어 의사를 밝히는 것 자체를 문제 삼기는 어려운 것 아니냐'는 얘기도 나온다"는 문장으로 기사를 끝냈다.
김달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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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이 1 개 있습니다.

  • 18 35
    찬성

    저도 정치학 공부한 학생인데요
    고위급 정치인들이 국내에서 서로 인맥구축을 위해 난리를 피잔아요..
    근데 그게 국내이든 국내 정치인이든 무슨상관인가요.. 이전에 서로 몇번 만났던 사이라면 이러한 부분에 대한 솔직한 의견 제시가 오히려 고마운건 아닌가요
    그런걸 가지고 쇠고기 문제와 연관 난리법석을 떠는 언론이 더큰 문제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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