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미국령 괌 경선서 7표차 신승
오바마 2264표, 힐러리 2257표 치열한 박빙 대결 펼쳐져
버락 오바마 상원의원이 3일(현지시간) 미국령 괌에서 실시된 미국 대선 민주당 코커스(당원대회)에서 힐러리 클린턴 상원의원을 7표차로 힘겹게 눌렀다.
4일 AP통신에 따르면 이날 새벽에 끝난 수작업 개표 결과, 오바마 의원은 2천2백64표를, 힐러리 의원은 2천2백57표를 얻는 박빙의 대결을 벌인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에서 가장 작은 로드아일랜드주(州)의 5분의 1 크기에 불과한 괌 자치령 주민들은 대선 투표권을 갖고 있지 않지만, 오는 8월 덴버에서 개최되는 전당대회에는 대의원당 ½표만 인정되는 8명의 대의원(4표)과 슈퍼대의원 5명을 참석시킬 수 있다.
괌의 오바마 캠프 책임자인 조쉬 테노리오는 "괌에서 민주당의 두 후보가 함께 매우 인기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괌 주민들은 2004년 민주당 경선 투표에는 1천5백명만이 참가해, 이번 민주당 경선 열기가 더욱 높아지고 있음을 입증했다.
오바마와 힐러리 후보는 워싱턴에서 항공편으로 20시간 이상 소요되는 괌까지 직접 와서 유세전을 펴는 대신 라디오를 활용한 선거운동을 벌였다.
AP통신의 자체 집계에 따르면 오바마 후보는 1천742.5명의 대의원을, 힐러리 후보는 1천607.5명의 대의원을 확보했다.
오는 8월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대선 후보로 확정되기 위해서는 2천25명의 대의원을 확보해야 한다.
한편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이날 민주당 대선후보 경선이 막바지로 치달으면서 기업의 선거 자금이 오바마에게 몰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올 1~3월 오바마와 힐러리 진영이 내놓은 선거자금 모금 내용을 보면 오바마의 경우 여전히 주로 소액 기부금을 통해 자금을 마련하고 있지만 최근 들어선 재계로부터도 많은 지원금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신문은 전했다.
정치자금을 집계하는 민간기관인 책임정치센터(CRP)에 따르면 오바마는 지난 3월 에너지업계로부터 10만5천달러의 선거자금을 모은 반면 힐러리 의원의 모금액은 4만달러에 그쳤다.
4일 AP통신에 따르면 이날 새벽에 끝난 수작업 개표 결과, 오바마 의원은 2천2백64표를, 힐러리 의원은 2천2백57표를 얻는 박빙의 대결을 벌인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에서 가장 작은 로드아일랜드주(州)의 5분의 1 크기에 불과한 괌 자치령 주민들은 대선 투표권을 갖고 있지 않지만, 오는 8월 덴버에서 개최되는 전당대회에는 대의원당 ½표만 인정되는 8명의 대의원(4표)과 슈퍼대의원 5명을 참석시킬 수 있다.
괌의 오바마 캠프 책임자인 조쉬 테노리오는 "괌에서 민주당의 두 후보가 함께 매우 인기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괌 주민들은 2004년 민주당 경선 투표에는 1천5백명만이 참가해, 이번 민주당 경선 열기가 더욱 높아지고 있음을 입증했다.
오바마와 힐러리 후보는 워싱턴에서 항공편으로 20시간 이상 소요되는 괌까지 직접 와서 유세전을 펴는 대신 라디오를 활용한 선거운동을 벌였다.
AP통신의 자체 집계에 따르면 오바마 후보는 1천742.5명의 대의원을, 힐러리 후보는 1천607.5명의 대의원을 확보했다.
오는 8월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대선 후보로 확정되기 위해서는 2천25명의 대의원을 확보해야 한다.
한편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이날 민주당 대선후보 경선이 막바지로 치달으면서 기업의 선거 자금이 오바마에게 몰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올 1~3월 오바마와 힐러리 진영이 내놓은 선거자금 모금 내용을 보면 오바마의 경우 여전히 주로 소액 기부금을 통해 자금을 마련하고 있지만 최근 들어선 재계로부터도 많은 지원금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신문은 전했다.
정치자금을 집계하는 민간기관인 책임정치센터(CRP)에 따르면 오바마는 지난 3월 에너지업계로부터 10만5천달러의 선거자금을 모은 반면 힐러리 의원의 모금액은 4만달러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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