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겸 "호남당이나 386정당으로 회귀해선 안돼"
"81석은 국민들의 마지막 선물", 환골탈태 주문
김부겸 통합민주당 의원은 민주당이 '호남당'이나 '386정당'으로 회귀해선 안된다며, 박상천 대표등이 주장한 정체성 논란에 일침을 가했다.
김부겸 의원은 14일 CBS라디오 '뉴스레이다'와의 인터뷰에서 "민주당이 민주.평화세력 이미지 만으로는 국민을 설득하기에는 부족하며 81석을 국민들의 마지막 선물로 보고 다시 출발해야 한다"며 "민주당에 필요한 것은 잠시 인기를 끌 수 있는 메뉴가 아니라 정치적 비전으로 국민들에게 사랑을 받을 수 있는 '환골탈태'"라고 말했다.
김 의원은 "호남당이나 열린우리당의 386 이미지로 돌아가서는 안된다"며 "개혁을 바라는 유권자들을 불러낼 수 있는 정책적 대안을 내는 새로운 민주당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그는 "이와 관련해 과거 영국 노동당이 제3의 길을 내걸었건 것처럼 새로운 민주당의 길, 제3의 길이 필요하다"며 "서민과 충산층을 위하면서 새로운 성장 동력을 어떻게 만들지에 대한 요구에 답을 해야할 때가 왔다"고 고민을 토로했다.
그는 박상천 공동대표의 정체성 결여 주장에 대해선 "호남에서 선거를 치러서 절박한 느낌을 모른다"며 안전지대를 택한 박 대표를 힐난한 뒤, "민주당의 정체성이 뭔지 모르겠지만 김근태, 임종석 의원 등이 정체성이 부족해서 떨어졌냐"고 직격탄을 날렸다.
김 의원은 "서울 선거에서 유권자들은 뉴타운 등 개발 공약에 절절했다"며 "민주당이 전통적으로 중시해 온 공동체 의식을 깨지 않으면서도 이 같은 개발공약에 대한 대안을 제시하지 못해 참패한 것"이라고 서울 참패 원인을 분석했다.
그는 당권 도전 의사를 묻는 질문에는 "당 대표에 나간다는 말은 섣부르고 주제넘다"며 부인한 뒤, "민주당을 근본부터 벽돌 한장 한장 쌓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김부겸 의원은 14일 CBS라디오 '뉴스레이다'와의 인터뷰에서 "민주당이 민주.평화세력 이미지 만으로는 국민을 설득하기에는 부족하며 81석을 국민들의 마지막 선물로 보고 다시 출발해야 한다"며 "민주당에 필요한 것은 잠시 인기를 끌 수 있는 메뉴가 아니라 정치적 비전으로 국민들에게 사랑을 받을 수 있는 '환골탈태'"라고 말했다.
김 의원은 "호남당이나 열린우리당의 386 이미지로 돌아가서는 안된다"며 "개혁을 바라는 유권자들을 불러낼 수 있는 정책적 대안을 내는 새로운 민주당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그는 "이와 관련해 과거 영국 노동당이 제3의 길을 내걸었건 것처럼 새로운 민주당의 길, 제3의 길이 필요하다"며 "서민과 충산층을 위하면서 새로운 성장 동력을 어떻게 만들지에 대한 요구에 답을 해야할 때가 왔다"고 고민을 토로했다.
그는 박상천 공동대표의 정체성 결여 주장에 대해선 "호남에서 선거를 치러서 절박한 느낌을 모른다"며 안전지대를 택한 박 대표를 힐난한 뒤, "민주당의 정체성이 뭔지 모르겠지만 김근태, 임종석 의원 등이 정체성이 부족해서 떨어졌냐"고 직격탄을 날렸다.
김 의원은 "서울 선거에서 유권자들은 뉴타운 등 개발 공약에 절절했다"며 "민주당이 전통적으로 중시해 온 공동체 의식을 깨지 않으면서도 이 같은 개발공약에 대한 대안을 제시하지 못해 참패한 것"이라고 서울 참패 원인을 분석했다.
그는 당권 도전 의사를 묻는 질문에는 "당 대표에 나간다는 말은 섣부르고 주제넘다"며 부인한 뒤, "민주당을 근본부터 벽돌 한장 한장 쌓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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