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昌 "폭넓게 문 열 것"

원내교섭단체 구성 위해 무소속 당선자 영입 추진

18석 확보에 그쳐 자력으로 원내교섭단체 구성에 실패한 자유선진당의 이회창 총재가 무소속 당선자 등 보수세력과의 연대를 희망했다.

이회창 총재는 9일 밤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개표 결과와 관련, "창당한 지 두 달 밖에 되지 않았고 아주 작은 정당이지만 국민들께서 참으로 따뜻한 사랑과 격려를 베풀어 주셨다"며 "작지만 아주 단단하게 큰 정당들의 독주와 자만을 견제하면서 정국의 균형을 잡아가는 정당으로서의 역할을 잘 해내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뜻을 같이 하는 많은 사람들과 폭넓게 문을 열고 국가의 미래와 국민을 위해 모든 정성을 다 해 나가겠다"고 밝혀 무소속 당선자 등의 영입을 통해 원내교섭단체를 구성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그러나 친박연대와 친박 무소속연대는 선진당과 합류 대신 한나라당 복당을 추진하고 있어 과연 이 총재가 무소속 영입을 통한 원내교섭단체 구성에 성공할 수 있을지는 좀더 지켜볼 일이다.
김동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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