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S-JP의 협공, "도움 요청한 이명박이 배신"
YS "믿음 없는 정권 서지못해" JP "부탁 외면 통보도 안해"
김영삼(YS) 전 대통령과 김종필(JP) 전 자민련 총재가 26일 강남의 한 음식점에서 만찬회동을 갖고 최근 한나라당의 총선 공천 결과를 놓고 강력하게 성토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대선기간 이명박 대통령을 도왔던 두 사람은 이번 공천에서 당내 측근 인사들이 탈락한 것에 대해 불만을 토로했고 이 대통령에 대한 인간적 배신감을 나타냈다고 양쪽 측근들이 27일 전했다.
김 전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김덕룡 의원은 박근혜쪽으로 가려고 했는데 내가 권유해 이명박쪽을 지원했다. 그런데도 공천에서 떨어뜨린 것은 인간적으로 할 일이 아니다"고 비판하고, 이 대통령이 자신의 측근인 박종웅 전 의원에게 전화를 걸어 도움을 요청한 사실도 소개한 것으로 알려졌다.
YS는 지난 22일 상도동 자택을 찾은 김 의원과 만난 자리에서도 "정치인이 제일 중요한 것은 믿음, 신의와 의리"라며 "믿음이 없으면 그 정권은 서지 못한다"고 통렬하게 비판한바 있다.
아울러 대선 당시 김 의원과 나란히 경선 캠프 공동선대위원장을 지냈던 박희태 의원의 공천 탈락도 함께 거론하며 "선대위원장을 공천에서 떨어뜨린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언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JP는 "40년이 넘도록 정치를 하면서 공천을 부탁하기는 처음이었는데, 측근 한 두 사람의 공천을 부탁했는데 그것 조차 외면했다"면서 "더군다나 가타부타 통보도 안해줬다"고 강한 불만을 표출했다.
JP는 또 "이 정부가 잘해주기를 기대했는데 출범 초에 너무 국민들을 실망시키고 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전 대통령과 김 전 총재는 4.9 총선이 끝난 이후 다시 회동을 갖기로 했다고 상도동 관계자가 전했다.
지난 대선기간 이명박 대통령을 도왔던 두 사람은 이번 공천에서 당내 측근 인사들이 탈락한 것에 대해 불만을 토로했고 이 대통령에 대한 인간적 배신감을 나타냈다고 양쪽 측근들이 27일 전했다.
김 전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김덕룡 의원은 박근혜쪽으로 가려고 했는데 내가 권유해 이명박쪽을 지원했다. 그런데도 공천에서 떨어뜨린 것은 인간적으로 할 일이 아니다"고 비판하고, 이 대통령이 자신의 측근인 박종웅 전 의원에게 전화를 걸어 도움을 요청한 사실도 소개한 것으로 알려졌다.
YS는 지난 22일 상도동 자택을 찾은 김 의원과 만난 자리에서도 "정치인이 제일 중요한 것은 믿음, 신의와 의리"라며 "믿음이 없으면 그 정권은 서지 못한다"고 통렬하게 비판한바 있다.
아울러 대선 당시 김 의원과 나란히 경선 캠프 공동선대위원장을 지냈던 박희태 의원의 공천 탈락도 함께 거론하며 "선대위원장을 공천에서 떨어뜨린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언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JP는 "40년이 넘도록 정치를 하면서 공천을 부탁하기는 처음이었는데, 측근 한 두 사람의 공천을 부탁했는데 그것 조차 외면했다"면서 "더군다나 가타부타 통보도 안해줬다"고 강한 불만을 표출했다.
JP는 또 "이 정부가 잘해주기를 기대했는데 출범 초에 너무 국민들을 실망시키고 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전 대통령과 김 전 총재는 4.9 총선이 끝난 이후 다시 회동을 갖기로 했다고 상도동 관계자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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