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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 25일 귀국, 2개월간 국내서 재활 전념

오는 5월 국내서 '아이스쇼' 펼친뒤 훈련차 캐나다로 출국 예정

부상의 악조건을 딛고 2년연속 세계선수권 동메달을 획득한 김연아(군포 수리고)가 2007-2008 시즌 일정을 모두 마치고 오는 25일 귀국, 새로운 시즌을 위한 재충전의 시간을 갖는다.

김연아의 매니지먼트사 IB 스포츠는 24일 "김연아가 2개월 가량 한국에 체류할 예정이며, 체류기간 동안 충분한 휴식을 통해 부상 부위에 대한 정밀 진단과 치료 및 재활에 전념할 예정"이라며 " "4월 한 달 동안에는 휴식과 재활 치료 이외에는 특별한 훈련 일정을 잡지 않았다"고 밝혔다.

김연아는 지난 11월 고관절 부상을 치료하기 위해 입국한 이후 국내에서 개최됐던 4대륙대회 출전을 포기하고 세계선수권대회 출전에 촛점을 맞춰 치료와 재활을 병행했으나 세계선수권대회가 임박하면서 또 다시 단기간에 훈련강도를 끌어올리며 무리를 해 현재는 치료와 휴식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상태이며, 시즌 일정을 소화하느라 고갈된 체력도 보강해야 한다.

김연아도 세계선수권대회 직후 인터뷰에서 "부상 치료를 위해서는 휴식이 가장 중요한데 세계선수권대회 준비관계로 충분한 휴식을 취하지 못해 힘들었다. 모든 대회 일정이 끝났기 때문에 집에서 쉬며 재활치료에 전념하겠다"고 밝힌바 있다.

김연아는 국내에서의 재활이 마무리되고, 중간고사 기간이 끝나는 5월 중순경 국내 팬들의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세계적인 피겨스타들과 함께 꾸미는 아이스쇼에 참가하고, 팬미팅 행사를 가진 이후 5월 말 다시 2008~2009 시즌에 대비한 훈련을 위해 캐나다로 출국할 예정이다.
임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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