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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4월 총선 목표는 최소한 100석"

총선 전진대회서 6개분야 30개 핵심공약 서약

통합민주당은 2 3일 '제18대 총선 공천자 전진대회'에서 총선 획득 의석 목표를 최소한 100석으로 설정했다.

손학규 통합민주당 공동대표는 이날 오후 백범기념관에서 열린 제18대 총선 공천자 전진대회에서 "국민들은 더 많은 고통을 요구하고 있다"며 "국민들에게 이명박 정부, 한나라당이 잘못했으니 찍어달라고 하는데서 만족하지 않는다. 우리가 국민들에게 내줄 떡과 옷이 무엇인지, 제대로 만들고 우리를 선택하라고 해야 한다"며 민주당이 대안세력으로 국민 눈에 비춰져야 함을 강조했다. 그는 "이명박 정부가 1% 특권층 정치를 한다면 우리는 99% 국민과 중산층과 서민을 위한 민생정치를 펴나가야 한다"며 "이것이 민주당이 펴나가고자 하는 민생제일주의"라고 강조했다.

박상천 공동대표는 "이 시대 민주당의 과제는 한나라당 독주를 막고 권력남용과 부패를 견제하는 역할과 서민과 중산층을 위한 정책대안을 내 국민이 조화롭게 실질적 통합이 이루도록 하는 것"이라며 "그러나 이 과제는 우리가 총선에서 승리하지 못하면 아무 소용이 없다. 적어도 100석 넘는 의석으로 하지 못하면 공염불, 선전 문구에 불과하다"며 총선 목표를 최소한 100석으로 규정했다.

그는 공천탈락자들에 대해 "불만이 있던 없던, 총선에서 승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주길 부탁드린다"고 당부한 뒤 "그렇게 하면 우리는 대선 패배를 딛고 부활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강금실 공동선대위원장은 총선 후보자들에게 "여러분 스스로 죽어라하고 뛰어주기를 부탁드린다"며 "머리로 구호로 좋은 정책을 내세우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진심으로 온 몸으로 다가가 간절히 우리가 왜 좋은 정당인가를 호소하는 것을 여러분께 부탁드리고 저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동영 상임고문도 "여러분이 당선 되는 것에 가치와 함께 우리를 의지하고 싶어 하는 사람들에게 희망을 주기 위해서 살아야 한다. 살아남아야 한다'며 "양당정치 부활로 (입법부의) 균형추를 잡자. 민주세력 부활로 우리 자존심을 만들어내자"고 당부했다.

민주당 총선 후보자들은 이날 '민생제일주의 비전 국민과의 서약식'을 갖고 당이 확정한 교육, 복지, 서민경제, 부동산, 통일.외교.국방, 대한반도 철도 6가지 분야, 30대 핵심정책 공약을 18대 국회에서 처리하겠다고 약속했다.
김달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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