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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비례 1번, '여성 금융전문가' 이성남 금통위원

중산층 정당 이미지 강화, 경제이미지 강화도 겨냥

통합민주당은 22일 이성남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을 4.9총선 비례대표 1번 후보로 선정했다. 민주당이 중산층 이미지를 강화하려는 의미로 해석되고 있다.

손학규 공동대표는 이날 오후 총선 전진대회가 열리는 백범기념관에서 최고위원회를 갖고 "우리나라 최초의 여성 금융통화위원으로 계신 이 위원이 오늘자로 민주당에 입당했다"며 "앞으로 우리당을 위해 금융, 경제에 많은 역할을 해줄 것"이라고 말했다.

손 대표는 이어 "(이 후보는) 시티은행에서 워낙 능력이 탁월해서 금융감독원에 발탁되어 일을 했고, 금융통화위원으로 민주당이 건전한 정책정당으로 대안정당으로 특히 우리경제에 가장 중요한 바탕이 되는 금융 통화 분야에서 앞으로 내실있는 정책을 제시하는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민주당은 강금실 최고위원을 비례 1번으로 배정하는 방안을 검토해왔으나 총선 불출마를 선언함에 따라 상징적인 여성 후보를 물색해왔다. 지난 총선에서 여성 장애인 장향숙 의원을 1번을 선정한 바 있다.

이 후보는 이화여대 영문학과를 졸업한 뒤 시티은행과 배재항공여행사 경영컨선턴트를 비롯해 1999년 금융감독원 검사총괄실 실장을 거쳐 국민은행 임원을 거쳐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2004~2008.3)으로 활동해왔다.
김달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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