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검색 바로가기

日언론 "김연아 부진, 아사다 마오 우승할듯"

김연아의 몸상태, 공식연습 중에 드러난 문제점 상세히 보도

일본의 스포츠 전문매체 <스포츠니폰>이 19일 보도에서 김연아의 부상과 연습부족을 이유로 라이벌 아사다 마오의 우승가능성을 높게 전망했다.

<스포츠니폰>은 "허리와 고관절을 다쳐 4대륙대회에 결장한 김연아는 공식연습에서도 연습부족을 짐작케 했다"면서 김연아가 공식 연습에서 고난도 기술을 연습하면서 완전치 못한 모습을 드러낸 뒤 고개를 갸우뚱하는 모습을 보인 장면을 자세히 전했다.

신문은 또한 김연아가 부상치료를 위해 2주간 스케이팅을 중단하고 3주전 스케이팅을 재개해 점프 등의 본격적인 스케이팅은 10일전에 시작했다는 사실과 김연아가 통증완화를 위해 아직 진통제를 복용하고 있는 사실도 보도, 김연아의 몸상태가 아직 정상이 아니며 연습 또한 부족한 상황이라는 점을 지적했다.

신문은 특히 김연아가 현지 취재진과의 인터뷰에서 "100%의 상태는 아니다. 어떤 연기를 할지에 대해서는 그 때(경기당일) 상태에 달렸다. 작년 정도는 자신이 없다"고 말했다며 '무기력한 발언'이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한편 지난 16일 스웨덴에 도착한 아사다 마오는 순조롭게 시차에 적응하고 있으며, 공식연습에서 트리플 악셀을 깨끗하게 성공시키는 장면을 연출, 함께 연습을 하던 다른 선수들로부터 박수를 받는 등 쾌조의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스포츠니폰>은 보도 말미에 "라이벌의 부진에 의지할 것은 아니지만 아사다에게 있어 플러스 요인인 것은 사실"이라면서 "일본 여자 5번째의 우승에 순풍이 불고 있다"는 말로 기사를 마쳤다.
임재훈 기자

댓글이 0 개 있습니다.

↑ 맨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