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경없는 기자단 "베이징올림픽 개회식 보이콧하자"
프랑스 외무장관 "검토할 용의 있다"
국제 언론인 민간조직인 '국경없는 기자단'이 중국정부의 티베트 독립시위 유혈진압에 항의하는 의미에서 세계 각국에 대해 2008 베이징올림픽 개회식에 불참할 것을 호소하고 나섰다.
18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파리에 본부를 두고 있는 국경없는 기자단은 이날 성명을 통해 "중국은 올림픽 개최지로 선정된 지난 2001년 당시의 약속을 존중하고 있지 않고 있을 뿐 아니라 티베트의 시위를 가차없이 진압하며 강제적인 정보통제를 자행하고 있다"고 비난하며 이같은 개회식 보이콧을 촉구했다.
국경없는 기자단은 또 "세계의 정치지도자는 더 이상 이 상황에 대해 침묵하고 있을 수 없다"며 각국 지도자들이 적극적으로 보이콧에 동참해줄 것을 압박했다.
프랑스의 베르나르 큐슈네르 외무장관은 이에 대해 기자회견에서 "베이징 올림픽에 대한 보이콧에는 찬성하지 않지만, 국경없는 기자단이 제안한 개회식 불참에 대해서는 검토할 뜻이 있다"는 입장을 밝혀, 개회식 보이콧이 확산될 가능성을 시사했다.
18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파리에 본부를 두고 있는 국경없는 기자단은 이날 성명을 통해 "중국은 올림픽 개최지로 선정된 지난 2001년 당시의 약속을 존중하고 있지 않고 있을 뿐 아니라 티베트의 시위를 가차없이 진압하며 강제적인 정보통제를 자행하고 있다"고 비난하며 이같은 개회식 보이콧을 촉구했다.
국경없는 기자단은 또 "세계의 정치지도자는 더 이상 이 상황에 대해 침묵하고 있을 수 없다"며 각국 지도자들이 적극적으로 보이콧에 동참해줄 것을 압박했다.
프랑스의 베르나르 큐슈네르 외무장관은 이에 대해 기자회견에서 "베이징 올림픽에 대한 보이콧에는 찬성하지 않지만, 국경없는 기자단이 제안한 개회식 불참에 대해서는 검토할 뜻이 있다"는 입장을 밝혀, 개회식 보이콧이 확산될 가능성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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