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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비례대표 경쟁, '하늘에 별 따기'

비례 신청자 259명, 5억여원 특별당비 납입

통합민주당은 19일 4.9총선 비례대표 후보자 접수결과 총 259명(비공개 30명)이 신청했으며 1인당 2백만원의 특별당비를 납입해 모두 5억1천8백만원을 거둬들였다고 밝혔다. 민주당은 이번 총선에서 최소 15석에서 최대 18석 전후의 비례대표를 확보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어, 비례대표 경쟁률은 10대 1을 크게 웃돌 정도로 치열할 전망이다.

민주당은 비례대표 후보자 심사위원회를 구성하고 금주 중으로 심사를 완료할 계획이다. 손학규.박상천 공동대표는 비례후보자 가운데 당선 가능성 내 30%를 전략공천으로 분류할 수 있으나 후보자 선정은 박재승 공천심사위원장과 합의해 처리하도록 돼 있어 지도부와 박 위원장 간의 갈등을 예고하고 있다.

민주당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장상 전 민주당 대표를 비롯해 장관급 인사로 권기홍.김호진 전 노동부 장관, 안주섭 전 국가보훈처장, 윤덕홍 전 교육부 장관, 장재식 전 산자부 장관 등이 출사표를 던졌다. 지방자치단체장 출신으로 염홍철 전 대전광역시장, 김윤주 전 군포시장, 고재유 전 광주광역시장 등이 후보로 올라있다.

언론인 출신으로 최문순 전 MBC 사장과 김주언 전 기자협회장, 조상기 전 <한겨레신문> 편집국장, 조영택 전 <조선일보> 편집부국장 등이 신청했다.

김충조, 박홍수, 신낙균 최고위원 등 당 지도부들도 비례대표 후보를 선청했으며, 정성운, 신문식, 김종현 사무부총장과 박선숙 총선기획단 부단장도 신청서를 제출했다.

옛 대통합민주신당 창당 과정에서 동참해온 시민사회 인사들인 김호진 전 한국정치학회장과 양길승 전 참여연대 운영위원, 박홍근 전 한국청년연합회 공동대표 등도 비례대표 후보로 신청했다.

지난 당규 개정시 비례대표 연임 금지 조항을 삭제됨에 따라 신국환, 윤원호, 서혜석, 신명 의원이 신청했으며, 지역구에서 탈락한 채수찬 의원도 재도전했다. 전직 의원들인 허운나, 김경천, 박양수 전 의원은 비례후보 공모를 통해 국회 등원에 재도전장을 냈다.

이밖에도 김현, 유은혜 부대변인과 임혜자 공보국장 등 전.현직 당직자 20여명과 정동영 전 장관의 전략공천으로 출마를 접어야 했던 허동준 전 부대변인도 비례로 전환해 치열한 경합이 예상된다.

한편 통합민주당을 탈당하고 무소속 출마를 강행한 유시민 의원 누나 유시춘씨도 비례대표 후보자 신청서를 제출했다.
김달중 기자

댓글이 1 개 있습니다.

  • 1 2
    대패 쓰나미

    감투에만 눈 먼 무능한 인물들이네
    도합 다섯석도 안 나올텐데 참 놀고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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