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천 대표, 정당사상 최초로 공천심사 받아
박재승 공심위원장에게 반박성 해명도
박상천 통합민주당 공동대표이 3일 당사 7층 소회의실에서 오후 3시40분부터 약 16분간 공심위의 공천심사를 받았다. 당 대표가 공천심사 면접을 본 것은 정당사상 초유의 일이기에 공심위는 다른 신청자와 달리 위원회가 앉은 원형테이블에서 면접을 받도록 하는 등 예우에 신경을 썼다.
박 대표가 이날 공심위로부터 받은 질문은 최근 당 지도부의 수도권 출마를 요구한 박재승 공심위원장을 비판한 이유에 대한 해명 요구. 박 대표는 이에 대해 “당 대표가 어디로 출마하느냐 하는 문제는 총선전략인데 선거 전략과 관련된 문제를 귀띔도 없이 언론에 얘기한 것에 대해서 지적한 것”이라고 반박성 해명을 했다.
박재승 위원장은 이에 대해 “그런 얘기를 구체적으로 한 적은 없다”며 라디오 방송에서 특정인이 아닌 원론적인 견해를 밝힌 것이라고 박 대표에게 해명하는 진풍경이 연출되기도 했다.
박 대표는 또 고흥.보성 지역 출마를 선택한 이유에 대해 “내가 국회의원을 쉬는 동안 고흥-여수간 연륙.연도교 사업 등 많은 예산이 들어가는 사업이 제 자리 걸음을 하고 있으니 마무리를 해달라는 고향사람들의 요청이 있다”며 “또 중앙당에서 총선 역할을 분담하면서 손학규 대표는 수도권, 나는 호남에서 총선을 지원하는 게 낫다는 참모들간의 의견교환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박 대표의 면접이 길어지자 일부 공심위원들은 “너무 길어지면 언론이 여러 추측을 할 수 있으니까 그만 끝내는 게 좋겠다”고 말하자, 박 대표가 “더 물어볼 것이 있으면 물어봐 달라. 소신껏 답변하겠다”고 되받아쳐 웃음이 터지기도 했다.
박 위원장은 박 대표의 면접이 끝나자 광주고 1년 선배이자 당 대표에 대한 예의로 승강기 앞까지 배웅했다.
당내 일각에서는 박 대표가 면접심사를 받은 것은 그만큼 자신이 신청한 지역구에 대한 강한 출마 의욕을 드러낸 게 아니냐는 관측을 하고 있어 곰심위의 최종 결론이 주목된다.
박 대표가 이날 공심위로부터 받은 질문은 최근 당 지도부의 수도권 출마를 요구한 박재승 공심위원장을 비판한 이유에 대한 해명 요구. 박 대표는 이에 대해 “당 대표가 어디로 출마하느냐 하는 문제는 총선전략인데 선거 전략과 관련된 문제를 귀띔도 없이 언론에 얘기한 것에 대해서 지적한 것”이라고 반박성 해명을 했다.
박재승 위원장은 이에 대해 “그런 얘기를 구체적으로 한 적은 없다”며 라디오 방송에서 특정인이 아닌 원론적인 견해를 밝힌 것이라고 박 대표에게 해명하는 진풍경이 연출되기도 했다.
박 대표는 또 고흥.보성 지역 출마를 선택한 이유에 대해 “내가 국회의원을 쉬는 동안 고흥-여수간 연륙.연도교 사업 등 많은 예산이 들어가는 사업이 제 자리 걸음을 하고 있으니 마무리를 해달라는 고향사람들의 요청이 있다”며 “또 중앙당에서 총선 역할을 분담하면서 손학규 대표는 수도권, 나는 호남에서 총선을 지원하는 게 낫다는 참모들간의 의견교환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박 대표의 면접이 길어지자 일부 공심위원들은 “너무 길어지면 언론이 여러 추측을 할 수 있으니까 그만 끝내는 게 좋겠다”고 말하자, 박 대표가 “더 물어볼 것이 있으면 물어봐 달라. 소신껏 답변하겠다”고 되받아쳐 웃음이 터지기도 했다.
박 위원장은 박 대표의 면접이 끝나자 광주고 1년 선배이자 당 대표에 대한 예의로 승강기 앞까지 배웅했다.
당내 일각에서는 박 대표가 면접심사를 받은 것은 그만큼 자신이 신청한 지역구에 대한 강한 출마 의욕을 드러낸 게 아니냐는 관측을 하고 있어 곰심위의 최종 결론이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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