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검색 바로가기

민노당 비례후보, 정범구-손석춘-김민웅 거론

비례 전략공천 후보 30여명 추천, 내달 1일 결정

민주노동당이 29일 비례후보로 정범구 전 창조한국당 최고위원, 손석춘 전 한겨레 논설위원, 김민웅 성공회대 교수 등 30여명을 물망에 올려놓고 본격적인 심의 절차에 착수했다.

당위 위기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18대 총선 비례후보에 대한 전략공천을 결정한 민노당은 지난 달 당원과 국민들을 대상으로 진보진영과 사회 명망가들에 대한 추천을 받아왔다.

민노당의 비례대표 추천은 1번은 여성장애인, 2번은 비정규직 노동자에게 할당되며 3번부터 6번까지는 여성과 일반 후보가 할당된다.

현재까지 비례 1번에는 곽정숙 전 한국여성장애인연합 상임대표와 장명숙 현 한국여성장애인연합 상임대표 등 5~6명이 추천됐고 2번에는 홍희덕 환경미화원 노동자, 김소연 기륭전자 노동자, 김경욱 이랜드 노조위원장과 KTX 여성노동자 등 6~7명이 후보로 압축됐다.

일반 추천 후보로는 김민웅 성공회대 교수, 손석춘 전 <한겨레> 논설위원, 지금종 전 문화연대 사무총장, 문경식 전 전농 의장, 손혁재 참여연대 정책자문위원, 박래군 인권운동사랑방 상임활동가, 정범구 전 창조한국당 최고위원, 박순희 천주교정의구현전국연합 대표, 이정희 민변 변호사 등이 거론되고 있다.

또 당내에서는 이주희 전 학생위원장, 황선 전 부대변인 등이 추천된 것으로 알려졌다.

민노당 비대위는 이날 추천인사들에 대한 심의절차에 착수, 오는 3월 1일까지 마무리짓고 2일 최종 확정된 비례후보 추천명부를 발표할 예정이다.

한편 민노당은 이날 혁신재창당위원회 위원장에 이수호 비대위 위원을 선임했으며 오는 3월 3일 오후 2시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2008년 총선대책위 출범 및 필승결의대회'를 갖고 본격적인 총선 체제에 돌입한다.
최병성 기자

댓글이 0 개 있습니다.

↑ 맨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