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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국민에게 가장 인기없는 게 대운하-영어몰입교육"

강만수 인사청문회에서 융단폭격, 이명박계 반발 예상

박근혜 전대표 최측근인 유승민 한나라당 의원이 27일 이명박 대통령의 대표공약인 한반도 대운하와 인수위의 영어 몰입교육을 싸잡아 질타, 미묘한 파장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유 의원은 이날 강만수 기획재정부장관 후보 인사청문회에서 강 후보에게 "국민들에게 가장 인기없고 문제 있는 정책이 대운하와 영어몰입교육"라며 "국민들이 우려하는 대운하를 할 것인가"라고 물었다.

이에 대해 강 후보자는 "운하의 장점을 살려 해나가겠다"고 강행 입장을 밝혔다.

유승민 의원은 지난해 한나라당 경선때 대운하 공격의 선봉에 섰던 인물. 따라서 그의 지적은 새로운 게 아니나, 대운하를 표현하면서 "가장 인기없고 문제있는 정책" "국민이 우려하는 대운하"라는 표현을 사용해 이명박계의 반발이 예상된다.
김홍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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