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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종합비리 5종 세트' 남주홍 사퇴하라"

"오죽하면 김용갑 의원까지 '최악중 최악'이라 했겠나"

통합민주당이 27일 남주홍 통일부장관의 잇따른 의혹 제기와 관련, 그를 둘러싼 의혹을 "종합비리 5종 세트"에 비유하며 즉각 사퇴를 촉구했다.

김현 민주당 부대변인은 우선 이중공제 논란과 관련, "남주홍 후보자는 "딸은 미국에서 태어난 미국인이니 할 수 없다"며 자녀 이중국적을 옹호했다"면서 "그러면서 미국국적 가진 자녀의 교육비 4,500만원는 부당하게 공제받았다. ‘몰랐다, 돈 내겠다’고 하는데, 너무나 뻔뻔스럽다"고 질타했다.

김 부대변인은 이어 논문발표 횟수 조작 의혹에 대해서도 "또한 남주홍 내정자는 논문발표 회수도 조작했다. 10년 동안 100편의 논문을 발표했다고 했는데, 논문중복 게재 등을 빼면 실제로 9편밖에 되지 않는다. 더욱이 10년 동안 학술진흥재단이 인정하는 논문은 단 한편도 없다"며 "그런데도 남주홍 내정자는 단 한차례도 국민들에게 사과하지 않고 있다"고 꾸짖었다.

그는 "오죽하면 한나라당 김용갑 의원까지 나서 국민들이 이번 인사에 대해 “The Worst Of Worst'라고 생각하고 있다고 전하겠나"라고 김용갑 의원의 이날 오전 발언을 인용하기도 했다.

그는 또 "병역면제, 불안한 국가관, 반통일관, 부인의 땅 투기, 자녀 이중국적 등 종합비리 5종 세트인 남주홍 내정자에 대해 국민들은 이미 퇴장명령을 내렸다"며 "인사 청문회장에도 나오지 못할 정도로 결적자인 남주홍 내정자는 즉각 사퇴하라"고 압박했다.
김달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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