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식 이모저모] '탈권위' 취임식, 역대최대 외빈 참석
30여분 연설 동안, 30여 차례 박수 터져나와
이명박 대통령은 25일 '실용주의'와 '국민을 섬기는 정부'를 이명박 정부의 모토로 밝힌 것처럼 권위를 탈피하는 모습에 주력하며 취임식을 치렀다.
이날 오전 여의도 국회 의사당에서 열린 제17대 대통령 취임식장은 각계각층의 국민 4만 5천여명이 참석, 행사가 시작되기 전부터 여의도가 북적거렸다.
이날 행사장 단상은 관객석과 좀 더 가까운 위치를 만들기 위해 T자 모양으로 배치됐고, 연단의 높이도 낮추는 등 권위를 탈피하기 위한 모습을 보였다. 행사장인 국회 의사장 벽면에는 대형 태극기 2개와 취임식 엠블럼이 걸리며 축하 분위기를 띄웠다.
방송인 김제동, 김학도 씨와 최정원 아나운서의 사회로 10시부터 시작된 식전행사에선 '시화연풍'(時和年風)이라는 주제로 국립국악관현악단과 서울시립교향악단, 국립국악원 정악단원이 시화연풍, 풍년가를 노래했고, 가수 김장훈 씨가 축하공연을 펼치며 비보이, 무용단과 함께 춤판을 벌이면서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이 대통령 내외는 오전 10시 53분, 짙은 검은색 코트에 검은 색 정장을 입고, 연두색 넥타이를 맨 채 행사장에 모습을 드러냈다. 부인 김윤옥 여사는 연두색 한복을 입어 내외가 색을 맞췄다.
이 대통령은 한덕수 국무총리, 류우익 대통령 비서실장과 함께 국회 의사장 정문에서 단상까지 도보로 이동하면서 취임식장을 찾은 국민들과 인사를 나눴다.
이 대통령은 이날 준비된 연설을 약 30여 분에 걸쳐 차분하게 낭독했고, 연설 중간중간 30여 차례의 박수소리가 터져 나왔다. 노무현 전 대통령 내외도 밝은 표정으로 이 대통령의 연설을 들으며 이따금 박수를 치기도 했다.
연설을 끝마친 후 이 대통령은 임기를 마친 노무현 전 대통령 내외를 환송하고, 김대중-김영삼-전두환 전 대통령과도 인사를 나눴다. 전직 대통령 가운데 노태우 전 대통령만 병환으로 취임식에 참석하지 못했다. 노무현 전 대통령 내외는 취임식을 마친 후 곧바로 고향인 김해 봉하마을을 향해 출발했다.
이날 행사에는 후쿠다 야스오 일본 총리, 줍고프 러시아 총리를 비롯, 이슬람 카리모프 우즈베키스탄 대통령, 엥흐바야르 남바르 몽골 대통령, 훈센 캄보디아 총리, 유수프 칼라 인도네시아 부통령, 콘돌리자 라이스 미국 국무장관 등이 참석, 역대 취임식 가운데 가장 화려한 내빈들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행사장 주변은 극도의 보안이 이뤄줬다. 행사장 곳곳에는 검색대 1백여개가 설치됐고, 폭발물 탐지견들도 곳곳에 배치됐다.
이 대통령 내외는 행사를 마친 후 단상에서 내려와 취임식에 참석한 국민들과 인사를 나눈 후 광화문에서 카 퍼레이드를 펼치며 청와대로 향했다.
이날 오전 여의도 국회 의사당에서 열린 제17대 대통령 취임식장은 각계각층의 국민 4만 5천여명이 참석, 행사가 시작되기 전부터 여의도가 북적거렸다.
이날 행사장 단상은 관객석과 좀 더 가까운 위치를 만들기 위해 T자 모양으로 배치됐고, 연단의 높이도 낮추는 등 권위를 탈피하기 위한 모습을 보였다. 행사장인 국회 의사장 벽면에는 대형 태극기 2개와 취임식 엠블럼이 걸리며 축하 분위기를 띄웠다.
방송인 김제동, 김학도 씨와 최정원 아나운서의 사회로 10시부터 시작된 식전행사에선 '시화연풍'(時和年風)이라는 주제로 국립국악관현악단과 서울시립교향악단, 국립국악원 정악단원이 시화연풍, 풍년가를 노래했고, 가수 김장훈 씨가 축하공연을 펼치며 비보이, 무용단과 함께 춤판을 벌이면서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이 대통령 내외는 오전 10시 53분, 짙은 검은색 코트에 검은 색 정장을 입고, 연두색 넥타이를 맨 채 행사장에 모습을 드러냈다. 부인 김윤옥 여사는 연두색 한복을 입어 내외가 색을 맞췄다.
이 대통령은 한덕수 국무총리, 류우익 대통령 비서실장과 함께 국회 의사장 정문에서 단상까지 도보로 이동하면서 취임식장을 찾은 국민들과 인사를 나눴다.
이 대통령은 이날 준비된 연설을 약 30여 분에 걸쳐 차분하게 낭독했고, 연설 중간중간 30여 차례의 박수소리가 터져 나왔다. 노무현 전 대통령 내외도 밝은 표정으로 이 대통령의 연설을 들으며 이따금 박수를 치기도 했다.
연설을 끝마친 후 이 대통령은 임기를 마친 노무현 전 대통령 내외를 환송하고, 김대중-김영삼-전두환 전 대통령과도 인사를 나눴다. 전직 대통령 가운데 노태우 전 대통령만 병환으로 취임식에 참석하지 못했다. 노무현 전 대통령 내외는 취임식을 마친 후 곧바로 고향인 김해 봉하마을을 향해 출발했다.
이날 행사에는 후쿠다 야스오 일본 총리, 줍고프 러시아 총리를 비롯, 이슬람 카리모프 우즈베키스탄 대통령, 엥흐바야르 남바르 몽골 대통령, 훈센 캄보디아 총리, 유수프 칼라 인도네시아 부통령, 콘돌리자 라이스 미국 국무장관 등이 참석, 역대 취임식 가운데 가장 화려한 내빈들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행사장 주변은 극도의 보안이 이뤄줬다. 행사장 곳곳에는 검색대 1백여개가 설치됐고, 폭발물 탐지견들도 곳곳에 배치됐다.
이 대통령 내외는 행사를 마친 후 단상에서 내려와 취임식에 참석한 국민들과 인사를 나눈 후 광화문에서 카 퍼레이드를 펼치며 청와대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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