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기영 MBC사장 내정자, '민영화 저지' 천명
"공영방송은 MBC의 생존이유. 현체제가 가장 이상적"
MBC의 신임 사장으로 내정된 엄기영(57) 전 '뉴스데스크' 전 앵커는 15일 "공영방송은 MBC의 생존 이유"이라며 이명박 새정부의 'MBC 민영화' 움직임을 저지하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그는 이날 신임 사장으로 내정된 직후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 방송문화진흥회 사무실에서 가진 기자 회견에서 "무엇보다 MBC의 공영성이 흔들리지 않도록 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며 "공영방송은 MBC의 생존 이유이자 생존 논리"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민영화가 다 좋은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방송은 태생적으로 공영이라고 할 수 있다"며 "MBC는 역사적으로 정권에 휘둘리는 등 험난한 세월을 겪었다. '공영방송 MBC'는 자본과 권력으로부터 독립할 수 있는 이상적인 체제다. 공영성을 확고히 하고 더 나아가 국민의 사랑을 받겠다"고 말해, MBC 민영화를 저지하겠다는 입장을 거듭 분명히 했다.
그는 사장에 내정된 소감과 관련해선 "디지털 방송통신 융합 시대에 MBC의 위상 논란 등 삼각, 사각의 험난한 파도가 몰려오고 있다"며 "이에 MBC가 어떻게 대처해 나갈지 부담감이 엄청나다. 잘 헤쳐나가야겠다는 부담감에 짓눌렸다"고 밝혔다.
그는 29일 주주총회를 통해 임기 3년의 신임 사장으로 공식 선임된다.
그는 이날 신임 사장으로 내정된 직후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 방송문화진흥회 사무실에서 가진 기자 회견에서 "무엇보다 MBC의 공영성이 흔들리지 않도록 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며 "공영방송은 MBC의 생존 이유이자 생존 논리"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민영화가 다 좋은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방송은 태생적으로 공영이라고 할 수 있다"며 "MBC는 역사적으로 정권에 휘둘리는 등 험난한 세월을 겪었다. '공영방송 MBC'는 자본과 권력으로부터 독립할 수 있는 이상적인 체제다. 공영성을 확고히 하고 더 나아가 국민의 사랑을 받겠다"고 말해, MBC 민영화를 저지하겠다는 입장을 거듭 분명히 했다.
그는 사장에 내정된 소감과 관련해선 "디지털 방송통신 융합 시대에 MBC의 위상 논란 등 삼각, 사각의 험난한 파도가 몰려오고 있다"며 "이에 MBC가 어떻게 대처해 나갈지 부담감이 엄청나다. 잘 헤쳐나가야겠다는 부담감에 짓눌렸다"고 밝혔다.
그는 29일 주주총회를 통해 임기 3년의 신임 사장으로 공식 선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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