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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 민노당 지지자 74% "진보신당 지지"

전체의 3/4 진보신당 지지, 기존 민노 지지는 23% 불과

민주노동당이 분당이 될 경우, 현재 민주노동당을 지지하고 있는 사람들의 73.7%가 심상정-노회찬 의원이 중심이 된 진보신당을 지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에 천영세, 김창현 중심의 기존 민주노동당 지지자는 22.6%에 그쳤으며 모르거나 무응답은 3.7%에 불과했다.

이같은 조사결과는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지난 12일 여론조사전문기관인 MRCK에 의뢰해 전국의 성인남녀 700명을 상대로 실시해 14일 배포한 전화여론조사(95% 신뢰수준에 ±3.5%P) 결과 나타났다. 민노당 지지자의 4분의 3이 진보신당을 지지하고 있다는 것.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한 전체 여론조사에서도 국민들의 33.5%가 진보신당을 지지했으며, 기존 민주노동당 지지는 15.3%에 그쳤다. 하지만 일반 국민의 반수 이상인 51%는 모르거나 무응답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에서, 연령별로는 30대, 직업은 화이트칼라 쪽에서, 학력은 대재 이상에서 진보신당 지지율이 40% 이상 나와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전국 모든 지역과 모든 직업, 모든 연령대에서 진보 신당이 기존 민주노동당을 지지율에서 누른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에서 민주노동당의 정당 지지율은 3.4%에 그쳤다.
최병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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