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검색 바로가기

6선 김원기 총선 불출마, '호남 물갈이' 확산

임채정 국회의장 등 신당 중진들에 퇴진 압력 가중

대통합민주신당내 최다선 의원인 6선의 김원기 전 국회의장(71.전북 정읍)이 7일 총선 불출마 입장을 밝혀 신당내 '호남 물갈이' 압박이 확산될 전망이다.

김 전 의장은 6일 정읍 시도의원, 당직자 등 지역구 관계자들과 만찬을 함께 한 자리에서 "대선패배와 함께 총선에서 초미니정당이 될 수도 있는 엄중한 상황에서 많은 고민을 해왔다"며 "이번 총선에 출마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피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전 의장은 설 연휴후 공식 입장을 표명할 것으로 알려졌다.

김 전 의장은 79년 10대 국회의원 선거 때 고향인 정읍에서 신민당 후보로 당선돼 원내에 입성했으며 2003년 열린우리당 창당 과정을 주도하는 등 노무현 대통령의 `정치 사부'로 불렸고 17대 전반기 국회의장을 지냈다.

정치권 일각에서는 김 전의장 사퇴로 임채정 국회의장 등 여타 신당 중진들에게도 불출마 압력이 거세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김달중 기자

댓글이 1 개 있습니다.

  • 4 4
    에넴

    슨상님이 반대할텐데
    자기 수족들 날라간다고.

↑ 맨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