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사 출구조사 결과 이번 지방선거가 한나라당의 압승으로 마무리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는 가운데 여론조사기관의 여론조사 역시 비슷한 결과를 예측하고 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더 피플>은 31일 전국 16개 광역단체장과 2백30개 기초단체장의 결과를 예측한 결과 16개 광역단체장 중 한나라당이 13곳에서 승리하고, 우리당이 1곳, 민주당이 2곳에서 승리할 것으로 예상했다. 접전 지역인 대전과 제주에서도 한나라당 승리를 점치고 있는 것이다.

<더 피플> 조사결과에 따르면, 대전시장의 경우 한나라당의 박성효 후보가 47.8%를 획득, 40.3%를 얻는 데 그친 열린우리당 염홍철 후보를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 역시 한나라당의 현명관 후보가 44.0%를 획득, 41.3%를 얻는 데 그친 무소속의 김태환 후보에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 피플>에 따르면, 전국 2백30개 기초단체장에서도 한나라당이 1백63곳에서 승리, 열린우리당(21곳 승리)에 압도적으로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 피플>은 민주당이 15곳, 국민중심당 6곳, 무소속은 25곳에서 승리할 것으로 예측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