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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노당 "개혁 배신한 여당 심판은 당연"

대국민 호소문서 '진보세력 교체론' 거듭 호소

선거를 단 하루 남겨둔 30일 민주노동당이 진보개혁 세력 전면교체를 거듭 주장했다.

천영세 의원단 대표는 30일 국회에서 대국민 호소문을 통해, "열린우리당에게 많은 기회를 줬으나 그들은 국민적 열망을 좌절시켰고 수구정당 한나라당의 득세로 진보와 개혁의 시대 흐름이 위협을 받고 있다"며 "국민적 힘을 다시 한 번 민주노동당에게 모아 달라"고 호소했다.

천 대표는 이어 "지방선거 이후에 없어질 정당, 열린우리당에게 가는 표뿐만 아니라 차떼기, 성추행, 공천비리 부패정당 한나라당이 가져가는 표 역시 주민의 권리를 포기하는 사표"라고 '사표론'을 주장하며 "민주노동당이 지방정치 변화와 서민복지확대, 진보적 정책수립을 통해 반드시 보답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문성현 당 대표도 이날 <CBS> '뉴스레이다'에 출연 "이번 선거에 출마한 8백명 이상의 후보 중에서 25%인 2백명 이상이 당선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낙관적 전망을 내놨다. 문 대표는 특히 "전국적인 판세를 볼 때 기초의원들의 접전이 한나라당과 민주노동당 사이에 이뤄지고 있으며 열린우리당은 거의 어렵다고 본다"고 주장했다.
심형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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