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아파트값 들썩'에 한나라 "악재 될라" 긴장
정동영의 강남집값 발언 "엽기적" 비판하다가 바짝 긴장
강남 재건축아파트값 호가가 1주일새 1억원이상 급등하는 등 강남 집값이 심상치 않은 조짐을 보이자, 한나라당이 13일 바짝 긴장하고 있다.
아파트값 폭등은 노무현 정권이 국민적 신망을 잃는 결정적 계기가 된 사건을 잘 알고 있는 까닭에 강남 집값이 꿈틀될 경우 이명박 후보에게 악재가 될 것을 우려하기 때문이다.
실제로 한나라당은 이날 오전만 해도 정동영 후보의 전날 '강남집값 들썩' 발언을 터무니없는 네거티브 공세가 맹비난했다.
김성동 부대변인은 이날 오전 논평을 통해 "어제 정 후보는 충청지역 거리유세에서 '이명박 후보가 대통령이 되면 땅값을 올릴 것이라는 생각 때문에 강남 아파트 값이 다시 들썩이고 있다'는 가히 엽기적 수준의 비방을 쏟아냈다"며 "국민의 양식을 우습게 여기는 무책임한 발언이 아닐 수 없다"고 맹비난한 바 있다.
그러나 부동산포털 <닥터아파트> 조사결과, '이명박 대세론' 여파로 강남 재건축 아파트 매물이 싹 사라지고 일부 지역 재건축 아파트의 경우 1주일새 호가가 1억원이상 폭등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분위기가 싹 달라졌다.
한나라당의 한 관계자는 "강남 아파트값이 들썩이면 이명박 후보에 대한 신당의 공격이 더욱 거세지면서도 아파트 폭등에 진저리를 내던 서민-중산층이 동요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며 "결코 득될 게 없는 소식"이라고 우려를 숨기지 못했다.
아파트값 폭등은 노무현 정권이 국민적 신망을 잃는 결정적 계기가 된 사건을 잘 알고 있는 까닭에 강남 집값이 꿈틀될 경우 이명박 후보에게 악재가 될 것을 우려하기 때문이다.
실제로 한나라당은 이날 오전만 해도 정동영 후보의 전날 '강남집값 들썩' 발언을 터무니없는 네거티브 공세가 맹비난했다.
김성동 부대변인은 이날 오전 논평을 통해 "어제 정 후보는 충청지역 거리유세에서 '이명박 후보가 대통령이 되면 땅값을 올릴 것이라는 생각 때문에 강남 아파트 값이 다시 들썩이고 있다'는 가히 엽기적 수준의 비방을 쏟아냈다"며 "국민의 양식을 우습게 여기는 무책임한 발언이 아닐 수 없다"고 맹비난한 바 있다.
그러나 부동산포털 <닥터아파트> 조사결과, '이명박 대세론' 여파로 강남 재건축 아파트 매물이 싹 사라지고 일부 지역 재건축 아파트의 경우 1주일새 호가가 1억원이상 폭등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분위기가 싹 달라졌다.
한나라당의 한 관계자는 "강남 아파트값이 들썩이면 이명박 후보에 대한 신당의 공격이 더욱 거세지면서도 아파트 폭등에 진저리를 내던 서민-중산층이 동요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며 "결코 득될 게 없는 소식"이라고 우려를 숨기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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