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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당 “정동영 후보 사퇴는 문국현 그 양반 생각"

김현미 “단일화를 전제로 한 토론은 가능”

대통합민주신당이 문국현 창조한국당 후보가 20일 제안한 공개토론을 후보단일화를 위한 것이라면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러나 양측이 밝힌 토론회의 주제와 성격이 극명하게 달라 성사여부는 여전히 불투명하다.

김현미 신당 선대위 대변인은 이날 문 후보의 기자회견과 관련 “일부 지나친 표현이 있었지만 문 후보 회견의 핵심은 단일화 토론을 할 수 있다는 제안으로 본다”며 “단일화 토론제안을 긍정적으로 평가한다. 구체적으로 논의할 것을 제안한다”고 덧붙였다.

김 대변인은 그러나 '문 후보의 기자회견 핵심은 토론회가 아니라 정 후보의 사퇴 아니냐'는 기자들의 지적이 빗발치자 “그것은 그 양반의 생각”이라며 “기자회견 문서에 ‘단일화를 포함’한다는 내용이 들어가 있고 그 부분은 긍정적이다. 정 후보를 사퇴하라고 요구한 것은 아까 말한 지나친 표현이라는 것”이라고 답했다.

김 대변인은 이어 “단일화는 정 후보나 문 후보 둘 개인의 문제가 아니다”며 “후보를 등록하기 전까지 (단일화를) 하자는 게 우리의 입장”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김 대변인은 민주당과의 통합 문제에 대해 “통합 가능성이 열려있고 (현재) 대화는 계속되고 있다”며 “오늘, 내일 중으로 통합 논의를 끝내야 한다”고 말해 막판 협상 타진을 놓고 진통중임을 시사했다.
김달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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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이 1 개 있습니다.

  • 21 11
    햇빛사냥

    문후보가 딱잘라 말했는데 이제 그만좀 졸라대라.
    그만좀 졸라라. 3살먹은 어린애도 아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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