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mbn>에 따르면, <매일경제>와 함께 여론조사기관 <메트릭스>에 의뢰해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명박 한나라당 대선후보 36.4%, 이회창 후보 23%, 정동영 대통합민주신당 후보 15.3%로 조사됐다.

이어 문국현 2.8%, 권영길, 심대평 후보 각각 1.1%, 이인제 후보 0.7% 순이었다.

이회창 지지자들에게 '출마 이전에는 누구를 지지했는지' 물은 결과 이명박 50.4%여서 이명박 지지자들이 대거이동했음을 보여주었다.

이회창 후보의 대선 출마에 대해선 반대 50.9%, 찬성 36.9%여서, 완만하게나마 찬성 의견이 높아지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이회창 후보의 대선 완주 여부와 관련해선, 완주할 것이라는 답이 55.4%로 중도 사퇴할 것이란 27.7%보다 많았다.

이번 조사는 전국 19세 이상 성인남녀 1천명을 대상으로 지난 7일 하루동안 전화로 실시했으며, 95%신뢰수준에 오차범위는 ±3.1%포인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