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조사] 박근혜가 昌 밀면 '이명박 33% vs 昌 29%'
'박근혜 파워'가 대선 최대변수, 이명박측 초비상
이회창 전총재 출마선언후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이명박-이회창 지지율 격차가 13.9%포인트에 불과하며, 박근혜 전대표가 이 전총재를 지지할 경우 지지율 격차가 4%포인트로 급속히 좁혀지는 것으로 조사돼 이명박 후보측에 큰 충격을 안겨주고 있다.
'박근혜 파워'가 이명박 후보 당선을 좌지우지하는 절대변수임을 재차 입증해주었기 때문.
<조선일보> 여론조사, 이명박 37.9% vs 이회창 24%
8일 <조선일보>에 따르면, 이회창 전 총재의 무소속 출마선언 직후인 7일 오후 <조선일보>가 TNS코리아에 의뢰해 실시한 전화 여론조사결과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 37.9%, 무소속 이회창 후보 24%, 대통합민주신당 정동영 후보 13.9% 등의 지지율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창조한국당 문국현 후보 6.9%, 민주노동당 권영길 후보 2.2%, 민주당 이인제 후보 2% 순이었다.
이번 조선일보·TNS 조사 1주일 전인 10월 31일 SBS·TNS 조사와 비교하면 이명박 후보는 38.7%에서 37.9%로 별 변화가 없었고, 정동영 신당 후보는 17.1%에서 13.9%로 다소 하락한 반면, 이회창 전 총재는 19.1%에서 24%로 급등했다.
지역별로는 이 전총재 출신지(충남 예산)인 충청권에서 이 전총재 지지율이 급등해, 이명박 32.1%, 이회창 30.8%로 오차범위내로 추적했다.
이명박 후보가 60%가량의 지지율로 독주했던 영남권에서도 이번에는 이 후보 44.6%, 이 전 총재 28.2%, 정동영 후보 5.2%로 나타났다. 수도권은 이 후보 40.1%, 이 전 총재 23.6%, 정 후보 11.8% 등이었다. 호남권에서는 정 후보 45.7%, 이 후보 13.8%, 이 전 총재 6.9% 등이었다.
연령별로는 이 전 총재는 20대 24.3%, 30대 22.8%, 40대 22.2%, 50대 이상 26% 등으로 연령대별로 고루게 비슷한 지지를 얻었다. 20대와 30대에서는 이 후보가 이 전 총재에게 6~7%포인트 우세했고, 40대와 50대 이상에서는 20%포인트 가량 이 후보가 앞섰다.
또한 이회창 지지자들에게 '지난 8월 한나라당 경선때 누가 승리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했냐'고 물은 결과 62.8%가 박근혜 전 대표를 꼽아 이회창 지지자의 다수가 박근혜 지지층이었음을 보여주고 있다. 이명박 후보를 선호했다고 한 사람은 27.5%였다. 박 전 대표를 더 선호했던 비율은 지역으로는 대구·경북권(79%)에서, 연령으로는 30대(72%)에서 특히 높았다.
이 전 총재의 출마에 대해서는 반대(52.4%)가 찬성(36.6%)보다 많았다. 이 전 총재의 출마를 반대하는 이유로는 ‘이미 두 번의 대선으로 국민의 심판을 받았다’(57.8%)와 ‘이명박 후보의 지지율을 하락시킨다’(19.9%)가 많았다. 출마를 찬성하는 이유는 ‘이회창 전 총재가 일을 잘할 것 같다’(46.3%)와 ‘마음에 드는 후보가 없었다’(19.9%)가 많았다.
박근혜가 昌 지지하면, 이명박 33%, 昌 29%
특히 주목할 대목은 박근혜 전대표가 이회창 전총재를 지원할 경우 이명박-이회창 지지율 격차가 4%로 급속히 좁혀지면서 한치 앞을 내다보기 힘든 혼전이 예상된다는 사실이다.
'박근혜 전 대표가 이명박 후보와 이회창 전 총재 중 누구에게 협조해야 한다고 생각하는가’라는 질문에 ‘이명박 후보’(33.5%)란 응답이 ‘이회창 전 총재’(16%)보다 많았지만 ‘중립을 지켜야 한다’가 39.8%로 가장 높았다.
이회창 전 총재 지지자에게 ‘박근혜 전 대표가 이명박 후보의 지지를 선언할 경우에는 누구를 지지하겠는가’라고 물은 결과 ‘그래도 이 전 총재를 계속 지지하겠다’ 77.1%, ‘이 후보 지지로 돌아서겠다’ 14.8%였다.
이명박 후보 지지자에게도 ‘박근혜 전 대표가 이회창 전 총재의 지지를 선언할 경우에는 누구를 지지하겠는가’라고 물은 결과 ‘그래도 이 후보를 지지하겠다’ 80.9%, ‘이 전 총재 지지로 돌아서겠다’ 13.1%였다.
따라서 박 전 대표가 이 전 총재의 손을 들어줄 경우엔 이 후보 지지율은 5%포인트 가량 빠지는 반면 이 전 총재 지지율은 5%포인트 상승할 전망이다. 그럴 경우 이 후보 33%, 이 전 총재 29%로 두 사람의 차이는 4%포인트로 좁혀진다. 반면 박 전 대표가 이 후보를 지지할 경우에는 두 사람의 차이가 지금의 14%포인트에서 21%포인트로 늘어날 전망이다.
한편 정당 지지도에서는 한나라당 46.4%, 신당 10.6%, 민주노동당 4.1%, 창조한국당 3.1%, 민주당 2.6% 순으로 조사됐다.
전국 19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한 이번 조사의 최대 허용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3.1%포인트다.
'박근혜 파워'가 이명박 후보 당선을 좌지우지하는 절대변수임을 재차 입증해주었기 때문.
<조선일보> 여론조사, 이명박 37.9% vs 이회창 24%
8일 <조선일보>에 따르면, 이회창 전 총재의 무소속 출마선언 직후인 7일 오후 <조선일보>가 TNS코리아에 의뢰해 실시한 전화 여론조사결과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 37.9%, 무소속 이회창 후보 24%, 대통합민주신당 정동영 후보 13.9% 등의 지지율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창조한국당 문국현 후보 6.9%, 민주노동당 권영길 후보 2.2%, 민주당 이인제 후보 2% 순이었다.
이번 조선일보·TNS 조사 1주일 전인 10월 31일 SBS·TNS 조사와 비교하면 이명박 후보는 38.7%에서 37.9%로 별 변화가 없었고, 정동영 신당 후보는 17.1%에서 13.9%로 다소 하락한 반면, 이회창 전 총재는 19.1%에서 24%로 급등했다.
지역별로는 이 전총재 출신지(충남 예산)인 충청권에서 이 전총재 지지율이 급등해, 이명박 32.1%, 이회창 30.8%로 오차범위내로 추적했다.
이명박 후보가 60%가량의 지지율로 독주했던 영남권에서도 이번에는 이 후보 44.6%, 이 전 총재 28.2%, 정동영 후보 5.2%로 나타났다. 수도권은 이 후보 40.1%, 이 전 총재 23.6%, 정 후보 11.8% 등이었다. 호남권에서는 정 후보 45.7%, 이 후보 13.8%, 이 전 총재 6.9% 등이었다.
연령별로는 이 전 총재는 20대 24.3%, 30대 22.8%, 40대 22.2%, 50대 이상 26% 등으로 연령대별로 고루게 비슷한 지지를 얻었다. 20대와 30대에서는 이 후보가 이 전 총재에게 6~7%포인트 우세했고, 40대와 50대 이상에서는 20%포인트 가량 이 후보가 앞섰다.
또한 이회창 지지자들에게 '지난 8월 한나라당 경선때 누가 승리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했냐'고 물은 결과 62.8%가 박근혜 전 대표를 꼽아 이회창 지지자의 다수가 박근혜 지지층이었음을 보여주고 있다. 이명박 후보를 선호했다고 한 사람은 27.5%였다. 박 전 대표를 더 선호했던 비율은 지역으로는 대구·경북권(79%)에서, 연령으로는 30대(72%)에서 특히 높았다.
이 전 총재의 출마에 대해서는 반대(52.4%)가 찬성(36.6%)보다 많았다. 이 전 총재의 출마를 반대하는 이유로는 ‘이미 두 번의 대선으로 국민의 심판을 받았다’(57.8%)와 ‘이명박 후보의 지지율을 하락시킨다’(19.9%)가 많았다. 출마를 찬성하는 이유는 ‘이회창 전 총재가 일을 잘할 것 같다’(46.3%)와 ‘마음에 드는 후보가 없었다’(19.9%)가 많았다.
박근혜가 昌 지지하면, 이명박 33%, 昌 29%
특히 주목할 대목은 박근혜 전대표가 이회창 전총재를 지원할 경우 이명박-이회창 지지율 격차가 4%로 급속히 좁혀지면서 한치 앞을 내다보기 힘든 혼전이 예상된다는 사실이다.
'박근혜 전 대표가 이명박 후보와 이회창 전 총재 중 누구에게 협조해야 한다고 생각하는가’라는 질문에 ‘이명박 후보’(33.5%)란 응답이 ‘이회창 전 총재’(16%)보다 많았지만 ‘중립을 지켜야 한다’가 39.8%로 가장 높았다.
이회창 전 총재 지지자에게 ‘박근혜 전 대표가 이명박 후보의 지지를 선언할 경우에는 누구를 지지하겠는가’라고 물은 결과 ‘그래도 이 전 총재를 계속 지지하겠다’ 77.1%, ‘이 후보 지지로 돌아서겠다’ 14.8%였다.
이명박 후보 지지자에게도 ‘박근혜 전 대표가 이회창 전 총재의 지지를 선언할 경우에는 누구를 지지하겠는가’라고 물은 결과 ‘그래도 이 후보를 지지하겠다’ 80.9%, ‘이 전 총재 지지로 돌아서겠다’ 13.1%였다.
따라서 박 전 대표가 이 전 총재의 손을 들어줄 경우엔 이 후보 지지율은 5%포인트 가량 빠지는 반면 이 전 총재 지지율은 5%포인트 상승할 전망이다. 그럴 경우 이 후보 33%, 이 전 총재 29%로 두 사람의 차이는 4%포인트로 좁혀진다. 반면 박 전 대표가 이 후보를 지지할 경우에는 두 사람의 차이가 지금의 14%포인트에서 21%포인트로 늘어날 전망이다.
한편 정당 지지도에서는 한나라당 46.4%, 신당 10.6%, 민주노동당 4.1%, 창조한국당 3.1%, 민주당 2.6% 순으로 조사됐다.
전국 19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한 이번 조사의 최대 허용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3.1%포인트다.
<저작권자ⓒ뷰스앤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