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영 “이회창 등장으로 '이명박 대세론' 끝나”
“후보 단일화, 비공식 대화채널 작동중"
정동영 대통합민주신당 대선후보는 후보 단일화를 위한 당내 비공식 TF팀을 만들어 대화채널을 가동중이라며 대선후보 등록일인 오는 24일까지 후보단일화를 이뤄내겠다고 밝혔다.
정 후보는 7일 관훈클럽에서 주최한 대선후보 토론회에서 이같이 말하면서 “단일화는 후보끼리의 협력이고 통합은 지지 세력이 함께 하는 의미로 좀 더 넓다”며 “17일 남은 시간 속에 범여권 후보 통합을 만들어낼 작정”이라고 말해, 당대당 통합이 힘들 경우 후보단일화만이라도 먼저 성사시킬 것임을 시사했다.
그는 “민주당, 창조한국당이 우선 후보통합의 대상이 될 것”이라며 “지금까지 그렇게 말해왔다”고 밝혀, 민주노동당은 단일화 대상에서 배제하고 있음을 분명히 했다. 그는 “언론에서는 반부패미래사회연석회의가 이른바 후보 통합의 전초전 아니냐고 분석하지만 직간접적으로 영향은 있겠지만 성격은 다르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그는 후보단일화 방식에 대해서도 “그것은 비밀”이라며 “정치적 결단(97년 김대중-김종필 연대)과 국민의 선택(2002년 노무현-정몽준의 여론조사 방식) 다 포함될 수 있다. 상대가 있는 문제이기 때문에 우선은 서로 원칙과 방향에 대해 공감을 확인하는 수준에 있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후보단일화가 5년 전 대선과 비교해 볼 때 “신선한 감동을 주지 않을 수 있다는 게 현실적인 고민”이라며, 최근 범여권 지지율 동반하락에 따른 고민의 일단을 드러내기도 했다.
정 후보는 이회창 전 총재의 7일 출마 기자회견에 대해선 “7일이 올해 17대 대선의 시작”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그는 “지금까지의 이명박 후보의 대세론은 어제로써 끝났다”며 “양식은 옳고 그름의 반단의 기준이라 생각하고 상식은 사회적 통념이라고 볼 때 두 가지 다 어기고 있는 상황”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또 이 전총재의 출마로 인해 “정책이 실종되고 정치화되는 것에 대해 안타깝께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그러면서도 “책임은 범여권에도 있다”며 “민심을 얻었더라면 이런 결과가 오지 않았을 것이라는 점에서 책임감을 느낀다”고 털어놨다.
정 후보는 7일 관훈클럽에서 주최한 대선후보 토론회에서 이같이 말하면서 “단일화는 후보끼리의 협력이고 통합은 지지 세력이 함께 하는 의미로 좀 더 넓다”며 “17일 남은 시간 속에 범여권 후보 통합을 만들어낼 작정”이라고 말해, 당대당 통합이 힘들 경우 후보단일화만이라도 먼저 성사시킬 것임을 시사했다.
그는 “민주당, 창조한국당이 우선 후보통합의 대상이 될 것”이라며 “지금까지 그렇게 말해왔다”고 밝혀, 민주노동당은 단일화 대상에서 배제하고 있음을 분명히 했다. 그는 “언론에서는 반부패미래사회연석회의가 이른바 후보 통합의 전초전 아니냐고 분석하지만 직간접적으로 영향은 있겠지만 성격은 다르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그는 후보단일화 방식에 대해서도 “그것은 비밀”이라며 “정치적 결단(97년 김대중-김종필 연대)과 국민의 선택(2002년 노무현-정몽준의 여론조사 방식) 다 포함될 수 있다. 상대가 있는 문제이기 때문에 우선은 서로 원칙과 방향에 대해 공감을 확인하는 수준에 있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후보단일화가 5년 전 대선과 비교해 볼 때 “신선한 감동을 주지 않을 수 있다는 게 현실적인 고민”이라며, 최근 범여권 지지율 동반하락에 따른 고민의 일단을 드러내기도 했다.
정 후보는 이회창 전 총재의 7일 출마 기자회견에 대해선 “7일이 올해 17대 대선의 시작”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그는 “지금까지의 이명박 후보의 대세론은 어제로써 끝났다”며 “양식은 옳고 그름의 반단의 기준이라 생각하고 상식은 사회적 통념이라고 볼 때 두 가지 다 어기고 있는 상황”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또 이 전총재의 출마로 인해 “정책이 실종되고 정치화되는 것에 대해 안타깝께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그러면서도 “책임은 범여권에도 있다”며 “민심을 얻었더라면 이런 결과가 오지 않았을 것이라는 점에서 책임감을 느낀다”고 털어놨다.
<저작권자ⓒ뷰스앤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