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 "신당 의원 2명이 김경준과 접촉"
차명진 의혹 제기에 신당 "명예 훼손 고발"
정동영 대통합민주신당 후보측이 김경준씨와 접촉하고 있다는 의혹을 제기해온 한나라당이 1일 신당의원 2명의 김씨 접촉 의혹을 제기해 파문이 일고 있다.
한나라당 차명진 의원은 1일 국회 운영위원회 질의를 통해 김경준 송환과 관련, "대통합민주신당 의원 두명이 김씨와 접촉했다"며 "한명은 변호사인 남편을 통해 김경준측 변호사와 만났고, 또 한명은 돈을 주고 사람을 사서 미국으로 보내 접촉하기까지 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미국에 사람을 보낸 의원의 경우 사석에서 `영어를 잘 하는 줄 알고 보냈는데 일본어 밖에 못해 자료를 제대로 못 구했다'는 말까지 한 바 있다"면서 "범여권 정당과 김씨가 모종의 협력관계에 있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신당측은 근거없는 공세라며 차 의원을 명예훼손 혐의로 고발하겠다고 밝히고 있다.
앞서 이명박 한나라당 대선후보 최측근 정두언 의원도 지난달 19일 <문화일보>와 인터뷰에서 "김씨의 귀국은 누가 봐도 김씨를 '제2의 김대업 사건'으로 만들려는 범여권의 공작이다. 관련 증거도 있다"며, 갖고 있는 증거가 뭐냐는 질문에 대해 "정동영 후보의 최측근 인사가 개입됐다는 증거다. 때가 되면 공개하겠다"고 말해 신당측의 거센 반발을 산 바 있다.
한나라당 차명진 의원은 1일 국회 운영위원회 질의를 통해 김경준 송환과 관련, "대통합민주신당 의원 두명이 김씨와 접촉했다"며 "한명은 변호사인 남편을 통해 김경준측 변호사와 만났고, 또 한명은 돈을 주고 사람을 사서 미국으로 보내 접촉하기까지 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미국에 사람을 보낸 의원의 경우 사석에서 `영어를 잘 하는 줄 알고 보냈는데 일본어 밖에 못해 자료를 제대로 못 구했다'는 말까지 한 바 있다"면서 "범여권 정당과 김씨가 모종의 협력관계에 있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신당측은 근거없는 공세라며 차 의원을 명예훼손 혐의로 고발하겠다고 밝히고 있다.
앞서 이명박 한나라당 대선후보 최측근 정두언 의원도 지난달 19일 <문화일보>와 인터뷰에서 "김씨의 귀국은 누가 봐도 김씨를 '제2의 김대업 사건'으로 만들려는 범여권의 공작이다. 관련 증거도 있다"며, 갖고 있는 증거가 뭐냐는 질문에 대해 "정동영 후보의 최측근 인사가 개입됐다는 증거다. 때가 되면 공개하겠다"고 말해 신당측의 거센 반발을 산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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