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영 “盧대통령 발언, 원론적 입장 밝힌 것”
신중한 대응 "이명박의 두바이 자금도 거짓말"
노무현 대통령이 사실상 정동영 대통합민주신당 후보 지지 입장을 밝힌 데 대해 정 후보는 26일 “대통령께서는 지금 신당의 당원은 아니지만 정신적으로 지원하고 계신다”며 “때문에 신당의 민주적절차를 통해 후보가 된 사람에 대해서 원론적인 입장을 밝히신 것”이라고 신중한 반응을 보였다.
정 후보는 광주시당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전날 <청와대브리핑>을 통한 노 대통령의 지지 표명에 대해 “모든 사람이 힘을 모아도 사실 이명박 한나라당 후보를 꺾기가 쉽지 않다는 그런 원론적 입장에서의 말씀이라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정 후보는 그러나 이라크 파병 재연장과 관련해선 “정책에 있어서는 같을 수도 있고 차별적일 수도 있다”며 “파병문제와 관련해서는 정부의 입장을 충분히 인정하지만 신당으로서는 국민에 대한 약속도 중요하다”며 재연장 거부 입장을 재차 분명히 했다.
그는 자신의 ‘용병’발언 논란에 대해서 “대한민국 국군의 존재목적이 이명박 후보 주장처럼 자원외교, 경제외교를 위해서 쓰일 수 없다고 반박한 것”이라고 해명한 뒤 “기업의 수주를 위해서도 철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두바이로부터 투자를 받아 새만금을 개발하겠다는 전날 이명박 후보 공약에 대해서도 “중동의 석유자금을 갖다가 지역을 개발하겠다는 것은 허황된 것”이라며 “뒷거래 외교로 부시대통령을 만나는 것도 포기했다. 두바이 석유자금도 거짓말로 드러나 포기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정 후보는 광주시당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전날 <청와대브리핑>을 통한 노 대통령의 지지 표명에 대해 “모든 사람이 힘을 모아도 사실 이명박 한나라당 후보를 꺾기가 쉽지 않다는 그런 원론적 입장에서의 말씀이라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정 후보는 그러나 이라크 파병 재연장과 관련해선 “정책에 있어서는 같을 수도 있고 차별적일 수도 있다”며 “파병문제와 관련해서는 정부의 입장을 충분히 인정하지만 신당으로서는 국민에 대한 약속도 중요하다”며 재연장 거부 입장을 재차 분명히 했다.
그는 자신의 ‘용병’발언 논란에 대해서 “대한민국 국군의 존재목적이 이명박 후보 주장처럼 자원외교, 경제외교를 위해서 쓰일 수 없다고 반박한 것”이라고 해명한 뒤 “기업의 수주를 위해서도 철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두바이로부터 투자를 받아 새만금을 개발하겠다는 전날 이명박 후보 공약에 대해서도 “중동의 석유자금을 갖다가 지역을 개발하겠다는 것은 허황된 것”이라며 “뒷거래 외교로 부시대통령을 만나는 것도 포기했다. 두바이 석유자금도 거짓말로 드러나 포기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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