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토 사무총장의 '트비어천가'...'트럼프 후폭풍'에 세계 긴장
트럼프, 사무총장 문자메시지 공개하며 승리 만끽
도널드 트럼프 미국대통령이 핵시설 공습으로 이란의 백기항복을 받은 24일(현지시간) 마르크 뤼터 나토(NATO) 사무총장에게서 받은 문자 메시지를 트루스소셜을 통해 공개했다.
'용비어천가'를 방불케 하는 '트비어천가'로, 트럼프 대통령의 이란전 승리가 몰고올 후폭풍에 전세계가 얼마나 긴장하고 있는가를 여실히 보여주는 대목이다.
뤼터 사무총장은 트럼프 대통령에게 "진정으로 특별하고 그 누구도 감히 할 엄두도 내지 못했을 이란에서의 당신의 단호한 조치(decisive action)를 축하하며 감사드린다"며 "덕분에 우리는 더 안전해졌다"고 치켜세웠다.
그는 이어 "당신은 오늘 저녁 헤이그에서 또 하나의 큰 성공을 거두게 될 것"이라며 "쉽지 않았지만 우리 모두 5%에 서명하게 만들었다"며 트럼프의 방위비 대폭 증액 요구에 나토 32개국이 모두 서명하기로 했음을 전했다.
그러면서 "도널드, 당신은 미국과 유럽, 전 세계에 정말로 중요한 순간을 만들어냈다"며 "당신은 그 어느 미국 대통령도 수십년간 하지 못한 업적을 달성할 것"이라고 극찬했다.
이어 "유럽은 응당히 (국방비를) 크게 지불할 것이며 이건 당신의 승리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25일 채택될 공동성명에 2035년까지 모든 회원국이 국내총생산(GDP) 대비 직접 군사비 3.5%, 간접적 안보 관련 비용 1.5% 등 총 5%를 국방비로 지출한다는 합의가 담길 것임을 예고한 셈이다.
뤼터 사무총장 문자메시지 공개는 외교적 결례로, 트럼프가 자신의 승리를 홍보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뤼터 사무총장은 이날 만난 기자들이 사적인 문자 내용을 공개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보느냐고 묻자 "기밀 내용이 없기에 문제 될 것이 없다"고 말했다.
세계는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전 승리에 고무돼 현재 진행중인 관세 협상에서도 일방적 밀어붙이기를 하는 게 아니냐며 속앓이를 하는 분위기다.
'용비어천가'를 방불케 하는 '트비어천가'로, 트럼프 대통령의 이란전 승리가 몰고올 후폭풍에 전세계가 얼마나 긴장하고 있는가를 여실히 보여주는 대목이다.
뤼터 사무총장은 트럼프 대통령에게 "진정으로 특별하고 그 누구도 감히 할 엄두도 내지 못했을 이란에서의 당신의 단호한 조치(decisive action)를 축하하며 감사드린다"며 "덕분에 우리는 더 안전해졌다"고 치켜세웠다.
그는 이어 "당신은 오늘 저녁 헤이그에서 또 하나의 큰 성공을 거두게 될 것"이라며 "쉽지 않았지만 우리 모두 5%에 서명하게 만들었다"며 트럼프의 방위비 대폭 증액 요구에 나토 32개국이 모두 서명하기로 했음을 전했다.
그러면서 "도널드, 당신은 미국과 유럽, 전 세계에 정말로 중요한 순간을 만들어냈다"며 "당신은 그 어느 미국 대통령도 수십년간 하지 못한 업적을 달성할 것"이라고 극찬했다.
이어 "유럽은 응당히 (국방비를) 크게 지불할 것이며 이건 당신의 승리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25일 채택될 공동성명에 2035년까지 모든 회원국이 국내총생산(GDP) 대비 직접 군사비 3.5%, 간접적 안보 관련 비용 1.5% 등 총 5%를 국방비로 지출한다는 합의가 담길 것임을 예고한 셈이다.
뤼터 사무총장 문자메시지 공개는 외교적 결례로, 트럼프가 자신의 승리를 홍보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뤼터 사무총장은 이날 만난 기자들이 사적인 문자 내용을 공개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보느냐고 묻자 "기밀 내용이 없기에 문제 될 것이 없다"고 말했다.
세계는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전 승리에 고무돼 현재 진행중인 관세 협상에서도 일방적 밀어붙이기를 하는 게 아니냐며 속앓이를 하는 분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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