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속도감 있게 추경 편성하라"
"이태원 참사 피해자와 유족 아낌없이 지원하라"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대통령실에서 주재한 제2차 비상경제점검회의TF 회의에서 이같이 지시했다고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이 대통령은 추경 편성의 내용에 대해선 "취약계층과 소상공인 지원을 우선하고, 추경 핵심사업을 잘 발굴해 추경 추진시 확실한 효과가 나올 수 있게 검토하고 협업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 대통령은 회의후 페이스북을 통해서도 "물가 안정과 경제 회복을 위해 모든 수단을 총동원하겠다"며 "물가 동향을 면밀히 살피고, 필요하다면 즉각적으로 조치를 시행할 수 있게끔 준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 대통령은 이날부터 신청 접수가 시작된 '이태원 참사 피해자 생활지원금'과 관련해선 "신청 절차를 놓쳐 지원 받지 못하는 경우가 없도록 지원 대상자에 대한 안내를 강화하라"고 지시했다.
또한 "이태원참사특별조사위원회의 진상규명 활동이 신속하고 철저하게 이루어지도록 하고 유가족과 피해자들의 의사를 충분히 반영할 수 있게 아낌없이 지원하라"고 덧붙였다.
강 대변인은 "국민의 생명과 안전보다 중요한 가치는 없다"며 "이재명 정부는 국가의 책임을 다하고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부연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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