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수'-'진보' 모두 줄고 '중도' 급증
[여론조사] 중도 47.4%> 보수 36.2%> 진보 16.4%
자신을 '보수'와 '진보'라고 생각하는 국민들이 크게 줄어드는 반면, '중도'라고 생각하는 국민은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같은 동향은 <한겨레>가 창간 18돌을 맞아 지난 7~8일 한국 사회과학 데이터센터(KSDC·소장 이남영 숙명여대 정치학과 교수)를 통해 전국 19살 이상 성인 남녀 1천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국민 이념 성향 추적’ 여론조사결과 나타났다. 이번 조사의 오차 범위는 95%의 신뢰 수준에서 ±3.1%포인트. <한겨레>와 한국 사회과학 데이터센터는 2002년부터 2년 간격으로 한국인의 이념 성향을 동일한 방법으로 조사해 왔다.
조사결과, 우리 국민의 47.4%가 보수·중도·진보의 이념 성향 가운데 자신을 ‘중도’로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02년의 30.4%, 2004년의 37.8%와 비교할 때 4년새 17.0%포인트나 급증한 수치로, 국민 이념의 ‘중도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반면에 '보수'라는 답변은 43.8%(2002년)→38.7%(2004년)→36.2%(2006년)로 4년 새에 7.6%포인트 줄어들었다. '진보'라는 응답도 25.8%(2002년)→23.5%(2004년)→16.4%(2006년)로 9.4%포인트나 감소해, 보수층보다 더욱 빠른 이탈현상을 보였다.
'진보'와 '보수'층이 동반퇴조하면서 '중도'층으로 이동하는 양상이다.
이같은 현상은 참여정부 출범이래 한층 가속화하는 현상으로, 참여정부가 당초 대선 공약과는 달리 아파트값 폭등을 잡는 데 실패해 양극화를 가속화하고 한미 FTA 등 신자유주의 정책을 적극 추진하는 데 따라 참여정부를 지지했던 진보층의 대거이탈로 초래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이같은 동향은 <한겨레>가 창간 18돌을 맞아 지난 7~8일 한국 사회과학 데이터센터(KSDC·소장 이남영 숙명여대 정치학과 교수)를 통해 전국 19살 이상 성인 남녀 1천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국민 이념 성향 추적’ 여론조사결과 나타났다. 이번 조사의 오차 범위는 95%의 신뢰 수준에서 ±3.1%포인트. <한겨레>와 한국 사회과학 데이터센터는 2002년부터 2년 간격으로 한국인의 이념 성향을 동일한 방법으로 조사해 왔다.
조사결과, 우리 국민의 47.4%가 보수·중도·진보의 이념 성향 가운데 자신을 ‘중도’로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02년의 30.4%, 2004년의 37.8%와 비교할 때 4년새 17.0%포인트나 급증한 수치로, 국민 이념의 ‘중도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반면에 '보수'라는 답변은 43.8%(2002년)→38.7%(2004년)→36.2%(2006년)로 4년 새에 7.6%포인트 줄어들었다. '진보'라는 응답도 25.8%(2002년)→23.5%(2004년)→16.4%(2006년)로 9.4%포인트나 감소해, 보수층보다 더욱 빠른 이탈현상을 보였다.
'진보'와 '보수'층이 동반퇴조하면서 '중도'층으로 이동하는 양상이다.
이같은 현상은 참여정부 출범이래 한층 가속화하는 현상으로, 참여정부가 당초 대선 공약과는 달리 아파트값 폭등을 잡는 데 실패해 양극화를 가속화하고 한미 FTA 등 신자유주의 정책을 적극 추진하는 데 따라 참여정부를 지지했던 진보층의 대거이탈로 초래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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