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뻔뻔한 홍준표, 정계 은퇴할 시간"
"명태균과 연결고리 줄줄이 확인되는데 수준이하 궤변으로 부인"
안귀령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을 통해 "명태균 씨의 휴대폰을 언급하며 '전화 한 통, 카톡 한 자 안 나올 것'이라고 호언장담했던 사람은 홍준표 시장이 아니냐"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2023년 8월 홍준표 시장의 비서가 명태균 씨에게 생일 선물을 전했고, 다음날 홍 시장과 명 씨는 카톡을 주고받았다. 그런데 '그런 사기꾼은 곁에 둔 일이 없다'는 말이냐"고 힐난한 뒤, "홍준표 시장은 도대체 명태균 씨와 무슨 관계냐? 이제 더 이상 사기꾼에게 범죄를 당한 피해자라고 우겨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그는 "홍준표 시장과 명태균 씨의 연결고리가 줄줄이 확인되고 있는데 언제까지 수준 이하의 궤변으로 관계를 부인할 셈이냐"면서 "홍준표 시장은 명태균 씨와 범죄 작당을 한 일이 있다면 정계를 은퇴한다고 공언했다. 이제는 모든 진실을 밝히고 정계에서 은퇴해야 할 시간"이라며 정계은퇴를 압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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