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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남북정상회담 비상체제 돌입

"한반도, 6자회담과 남북정상회담으로 역사적 기회 맞아"

하루 앞으로 다가온 남북정상회담과 관련, 청와대가 1일 사실상의 24시간 비상근무체제에 돌입했다.

천호선 청와대 대변인은 1일 오후 정례브리핑에서 우선 북핵 6자회담 순항과 관련, "아직 최종 합의를 두고봐야 하지만 정상회담을 앞두고 좋은 성과가 나오게 될 것으로 보여 다행스럽다"며 "북측이 예상보다 유연하고 적극적 태도로 협상에 임한 것으로 보이며 그 결과 2.13합의의 다음 단계로 원만히 진입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을 갖게 한다"고 긍정 평가했다.

그는 이어 "6자회담과 남북정상회담이 선순환적 관계에 있음을 여러번 강조해왔고 그렇게 또 회담도 운영해 갈 것이라고 수 차례 밝힌 바 있다"며 "이제 북핵 해결과 한반도.동북아 평화 구축을 위해 6자회담과 남북정상회담이 상호 촉진하는 역동적 관계로 나아가게 될 것으로 기대해도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남북정상회담과 관련, "(노 대통령이) 정상회담을 앞두고 마지막 구상을 다듬고 있다"며 "핵심은 김정일 위원장과의 성공적인 대화다. 각각의 의제와 설명에 대한 지속적인 보완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노대통령 방북기간중 청와대의 후방 지원체제와 관련, "몇가지 유동적인 경우 있을 수 있어 대비를 소홀치 않게 하고 있다. 홍보수석 점검회의 등 각급 수준의 점검회의가 이뤄지고 있다"며 "회담 기간 중 비서실장이 남아서 정상회담 뿐 아니라 일상적인 상황을 주재한다. 또 이틀동안 총리 주재로 회의가 열린다"며 사실상 청와대와 정부가 이미 24시간 비상체제에 돌입했음을 밝혔다.
김홍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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