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4거래일째 1,450원대. 국내외 악재 겹쳐
코스피는 약보합, 코스닥은 강보합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4.4원 오른 1,456.4원으로 주간거래를 마쳤다.
이는 종가 기준으로 글로벌 금융위기 때인 2009년 3월 13일(1,483.5원) 이후 최고치다.
이날 환율은 전날보다 0.5원 내린 1,451.5원으로 출발했지만, 글로벌 달러 강세와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탄핵 추진 등 국내외 악재로 곧바로 상승세로 돌아섰다.
이내 상승세로 돌아섰다. 이후 점차 상승 폭을 키워 오후 3시20분께 1,457.4원까지 올랐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전날 107 중반대에서 이날 다시 108대로 올라섰다. 현재 108.15 수준이다.
여기에 더불어민주당이 한덕수 대행에 대한 탄핵절차를 밟기 시작한 것도 정치 불확실성 장기화 우려를 키우며 환율 상승을 부채질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49포인트(0.06%) 내린 2,440.52로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이 163억원 순매도했고, 장 초반 '사자'였던 개인도 983억원 팔며 장중 매도 우위로 전환했다. 기관만 234억원 순매수했다.
코스닥 지수는 0.87포인트(0.13%) 오른 680.11로 장을 마감했다.
<저작권자ⓒ뷰스앤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