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경호 "민주당 사과-철회 없이는 추가협상 없다"
"10일이 아니라 20일이라도 협상에 임하지 않겠다"
추경호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이같이 말하며 "일관되게 그렇게 갈 것"이라고 했다.
그는 비공개 의총후 기자들과 만나서도 "날짜와 관계 없이 민주당의 사과와 철회가 우선"이라며 "그게 없이는 10일이 아니라 20일이라도 그 어떤 협상에도 임하지 않는다는 게 확고한 입장"이라고 쐐기를 박았다.
그는 3선이상 중진들과 우원식 국회의장을 항의방문하기도 했다.
신동욱 원내대변인은 항의방문후 기자들에게 "우원식 의장은 '지금 국회가 매우 경색된 상황이고, 여야 합의가 잘 안 이뤄져서 어쩔 수 없다'고 말씀했지만, 그러나 저희 입장에서는 의장이 중심을 잡고 앞으로 국회 운영을 국회답게, 국회가 쌓아온 전통 잘 좀 유지해달라는 당부와 항의가 있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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