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원자력협정 개정해 농축재처리 기술 확보해야"
"새로운 '트럼피즘", 사실 우리에게는 많이 익숙한 것"
한동훈 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여의도연구원 주최로 열린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과 한미동맹 및 통상외교 강화 방안 긴급 정책토론회>에 참석해 "안보에 관한 여러 가지 생각들이 조금 다르잖나. 트럼프 행정부와 그동안 봐왔던 것이. 그렇다면 우리도 우리의 안보를 지키는 과정에서 다양한 유연성 있는 전략들을 준비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우리가 맞이할 지금 이 새로운 ‘트럼피즘’의 무대는 우리에게는 사실 많이 익숙한 것"이라며 "그러니까 그걸 저희는 충분히 대비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트럼프는 선거운동 과정에서 ‘America First', 'Asia priority'를 얘기했다. 결국은 이 시선의 핵심을 아시아로 갖고 오는 과정에서 우리에겐 기회가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저희가 자신감을 가질 수 있는 몇 가지 요인들이 있다"며 "첫째 과거와 달리 우리는 그 어려운 과제였던 한미일 공조를 완전히 회복했다. 그게 과거 트럼프 시절과 다른 점이다. 그리고 조선 등의 완벽한 경쟁 우위를 바탕으로 트럼프 당선자도 대한민국의 조선업을 언급할 정도의 상황이 있다. 우리가 이 불확실한 상황 속에서 오히려 기회를 잡을 수 있는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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