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만찬 성과는 저녁 먹은 것". 거듭 독대 요청
"尹대통령과 허심탄회하게 중요 문제 논의할 필요 있어"
한 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만난 기자들이 만찬의 성과를 묻자 "일도양단으로 성과가 있다, 없다고 말할 것이 아니다"라며 이같이 답했다.
그는 ‘현안 이야기가 없어 만찬이 사실상 맹탕이었다는 지적이 있다’는 질문에 대해선 “현안과 관련된 이야기가 나올만한 자리는 아니었다”며 "소통의 과정으로 길게 봐주면 어떨까 싶다”고 말했다.
그는 만찬에서 자신에게 발언 기회가 주어지지 않아 당정갈등이 심화하는 것 아니냐는 관측에 대해선 "정치는 민생을 위해서 대화하고 좋은 해답을 찾는 과정이다. 너무 그렇게 해석할 문제는 아니다"라며 갈등 확산을 차단했다.
그는 ‘어제 회담후 독대 요청에 응답이 있었나’라는 질문엔 “기다려보자”며 “대통령실에서도 중요한 문제에 대해 해법을 찾으려는 생각은 아마 저랑 같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윤석열 대통령과 중요한 문제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논의할 필요가 있다”며 거듭 독대의 당위성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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