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그런 친구 받아들인 우리당 배알 없는 건지"
연일 한동훈 비난. 尹과도 거리 두며 홀로서기?
홍준표 시장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이같이 말하며 "그런 친구를 받아 들이는 우리 당은 관대한 건지, 배알이 없는 건지"라고 힐난했다.
이어 "62%득표로 압도적인 당선 했다고 하지만, 내가 자유한국당 대표 될 때는 67% 득표를 했었다"며 "아무리 정당이 누구에게도 열려 있어야 한다지만 나는 그런 친구는 도저히 수용할 수 없다. 마치 춘추전국시대 같다"고 덧붙였다.
홍 시장 비판은 한동훈 대표를 겨냥한 것이나, 윤석열 대통령이 문재인 정권때 국정농단 수사를 진두지휘했었던 점을 감안할 때 윤 대통령과도 거리를 두면서 홀로서기에 나선 게 아니냐는 관측을 낳고 있다.
홍 시장은 지난 대표 경선때 친윤 원희룡 후보를 적극 지지했다가 원 후보가 참패하자 중앙정치를 거론하지 않겠다고 했으나, 최근 들어 연일 한 대표에 대한 비난을 재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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