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곽노현, 최악의 비교육. 기탁금 내면 압류해야"
추경호 "교육 조롱하는 후안무치의 끝판왕"
한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다른 범죄도 아니고 상대 후보를 돈으로 매수한 것"이라며 곽 전 교육감의 과거 범죄를 지목하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자기 성공을 위해서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말라,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말고 뭘 해서든 이기기만 하면 된다'는 것을 우리 학생들에게 가르치겠다는 건가"라고 반문한 뒤, "교육감 선거 자체를 최악의 정쟁의 늪으로 빠뜨리는 행동"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특히 곽 전 교육감이 당선 무효형에도 선거비용 30억원을 반납하지 않은 사실도 지목하며 "일단 30억부터 회수한 다음 곽노현 씨가 출마하는 것 자체를 생각해 봐야 하는 문제"라며 "(선거) 기탁금부터 내면 그걸 계속 당국은 압류하고 강제 집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추경호 원내대표도 "참 양심도 없다. 가히 대한민국의 교육을 조롱하는 후안무치의 끝판왕"이라고 가세했다.
그는 "대한민국 사법 시스템을 부정하는 민주당과 좌파 진영의 철면피 선동은 유구한 전통을 갖고 있다"며 "14년 전 곽노현 교육감에서 시작돼 한명숙 전 총리, 한상균 전 민노총 위원장,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을 거쳐 이제 이재명 대표와 문재인 전 대통령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야권을 싸잡아 비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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