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뉴질랜드 정상회담 "포괄적 동반자 관계 격상 논의"
양 정상 공동성명 채택 "무역.국방.안보.국제협력 더욱 강화"
양 정상은 이날 회담에서 지난 10년 동안 양국 간 무역이 약 두 배 증가한 것을 평가하면서 ▲무역 및 경제 협력 ▲과학·교육 및 인적 교류 협력 ▲국방 및 안보 협력 ▲지역 및 국제 협력 분야에서 교류와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양 정상은 글로벌 불확실성 하에서 경제와 안보 간의 연계성이 점점 더 중요해지고 있음을 감안해 양국 외교부 간 경제안보대화를 출범시키기로 했다.
양 정상은 특히 북한의 핵·미사일 개발과 러북 군사협력을 규탄하고 북한 내 인권을 증진하기 위한 협력도 계속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럭슨 총리는 이와 관련, 우리 정부의 담대한 구상과 비핵화된, 자유, 평화, 번영의 통일 한반도를 이룩하기 위한 ‘8.15 통일 독트린’의 목표에 대한 지지를 표명했다.
양 정상은 또한 민간 주도의 우주 산업 관련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으며, 자연재해 대응에 있어 정보공유와 협력 증진을 위해 협력각서 협상 가능성을 포함한 국가재난관리기관 간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해 나가기로 했다.
한편, 양 정상은 회담 직후 양국간 무역.경제.국방.안보를 비롯한 다방면의 교류와 협력 강화 방안을 담은 '대한민국 – 뉴질랜드 간 공동성명'을 채택했다.
<저작권자ⓒ뷰스앤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