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국힘 지도부와 30일 만찬. 현안 수두룩
국민연금 개혁안 의제 오를듯. 김건희-채상병 특검 논의 주목
국민의힘에 따르면, 30일 회동에는 한동훈 대표와 장동혁 김재원 인요한 김민전 김종혁 진종오 최고위원, 추경호 원내대표, 김상훈 정책위의장 등이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전당대회 이튿날인 지난달 24일 윤 대통령이 한동훈 대표 및 최고위원들과 대표 경선 출마자들, 추 원내대표 등을 대통령실 파인그라스로 초청해 만찬을 함께한 지 약 한 달 만에 다시 대통령과 여당 지도부가 만나는 셈이다.
앞서 윤 대통령은 지난달 30일 용산 대통령 집무실에서 한 대표를 면담한 자리에서 "당 인선이 마무리돼 당 지도부가 정리되면 관저로 초청해서 만찬을 하자"고 제안한 바 있다.
윤 대통령과 여당 지도부는 9월 정기국회를 앞두고 주요 국정 현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눌 것으로 예상된다. 윤 대통령이 금주중 발표할 예정인 국민연금 개혁안 등도 의제에 오를 전망이다.
검찰이 무혐의 결정을 내린 뒤 이원석 검찰총장이 수사심의위에 회복한 김건희 여사 명품백 수수와 관련한 대화 여부도 주목된다. 일각에선 무혐의 결정이 확정되더라도 김 여사의 대국민 사과가 필요하다는 한 대표의 건의가 있을 가능성을 점치고 있다.
한 대표가 주장하는 '제3자 채상병 특검'에 대한 조율 여부 및 파국적 위기에 직면한 의료사태에 대한 논의도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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