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대 "尹, 진짜 반국가세력은 누구냐"
민주당, ‘친일 고무·찬양자 공직진출금지법’ 당론 추진
박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최근 잇따른 친일매국 작태로 국민적 지탄에 몰리자 또다시 색깔론 망령을 불러내어 상황을 모면해 보겠다는 것이냐"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2년 반 동안 뭔가 수세에 몰린다 싶으면 공산 전체주의 세력, 기회주의적 추종 세력, 반국가 세력 같은 근거도 실체도 없는 저주를 퍼붓는 행태를 반복해 왔다"며 "전체 국민을 통합하고 아울러야 할 대통령이 허구헌 날 남탓만 하면서 국민을 갈라치기 하는 건 정말 부적절하고 무책임한 선동"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이런 선동에 정부의 무능이 감춰지지도 않고 속아 넘어갈 국민도 없다"며 "이럴 시간에 벼랑 끝에 선 민생을 살릴 정책은 없는지 연구하길 충고한다"고 힐난했다.
진성준 정책위의장도 "민주당은 윤석열 정권의 매국적 행태를 결코 좌시하지 않겠다"며 "일제 식민지배를 미화하거나 친일 반민족 행위를 찬양 고무한 사람은 공직이나 공공기관에 진출할 수 없도록 법제화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현재 정책위원회가 관련 법안을 성안 중이다. 법안이 성안되는 대로 당론화 절차에도 착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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