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노약자 등 폭염 취약계층 대책 재점검하라"
휴가 첫 일정, 경남 통영시장 방문해 상인 격려
윤 대통령은 이날 휴가지로 출발하면서 최근 기록적인 폭염이 계속되는 것과 관련해 관계부처에 이같이 당부했다고 정혜전 대통령실 대변인이 전했다.
윤 대통령은 또 "농수산물 공급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산지 작황 등 수급 상황을 꼼꼼하게 챙겨달라"고 지시했다.
한편 윤 대통령은 휴가 첫 일정으로 남해안 최대 수산시장인 경남 통영중앙시장을 방문했다. 윤 대통령의 통영 시장 방문은 지난해 3월 제12회 수산인의 날 기념식 참석차 방문한 이후 1년 5개월 만이다.
윤 대통령은 시장에 도착해 시민들과 악수를 나누며 "더위에 잘 지내셨나요", "건강하십시오"라고 인사를 건넸다.
이어 수십여 곳의 상점을 돌며 상인들과 악수를 하며 격려했다. 윤 대통령은 시장을 돌며 오징어, 보리새우, 아귀채 등 다양한 해산물과 건어물을 직접 구매했다.
또한 50년간 통영중앙시장에서 반건조 생선을 판매해 온 한 어르신과 좌판에 나란히 앉아 반건조 생선의 종류와 요리법에 대해 하나하나 묻고 이야기를 나누며, 수행원에게 "넉넉히 사드리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여름휴가 첫날인 이날 수행 인원을 최소화해 오후 4시 30분부터 한 시간가량 시장 상인들을 만났다. 윤 대통령은 군 시설에서 1박을 하고, 휴가 이튿날부터는 군 장교와 부사관들을 격려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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