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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찬 "당권거래설, 신빙성 있는 이야기"

정동영-김한길 당권거래 의혹 기정사실화

이해찬 대통합민주신당 경선후보가 19일 정가 일각의 '정동영-김한길 당권거래설'을 기정사실화하며 정동영 후보측을 맹비난했다.

이 후보는 이날 오전 평화방송 '열린세상 오늘 이석우입니다'와 인터뷰에서 당권거래석 의혹과 관련, "나도 그런 이야기를 듣는데 새로운 정치를 잘 하겠다고 시작한 사람들이 그렇게 집단적으로 당권거래를 하고 그랬다면 그건 아주 지탄받아서 마땅한 일"이라며 "당권거래하고 그런 건 80년대, 90년대 하던 이야기 아니냐? 21세기까지 들어와서 그런 구태를 하면 어떻게 하냐"고 질타했다.

이 후보는 당권거래설의 신빙성에 대해선 "본인들 자체 회의에서 그런 이야기가 나온 모양이니까, 자체끼리 한 이야기니까 신빙성이 있는 이야기 아니겠냐"며 "거기에 참여한 사람한테서 나온 이야기"라고 기정사실화했다.

이 후보는 전날 정동영 캠프의 정청래 의원이 자신이 동원선거를 비난하며 경선불복 절차를 밟고 있다고 주장한 데 대해서도 "그 사람들이 그런 사고방식을 가지고 있으니까 그런 발상이 나오는 거 아니겠냐"며 "동원선거 해 놓고나서 자꾸 이야기를 다른 식으로 비화하려고 하는 것은 정말 용서받지 못할 구태정치"라고 맹비난했다.
김홍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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