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또다시 민주당 '정략의 산물' 탄생"
"국민의힘 입장은 처음부터 명확". 위성정당으로 맞대응
박정하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말을 돌려가며 이런저런 설명을 덧붙였지만, 결론은 ‘준연동제’였고 결국 그럴싸하게 포장한 위성정당인 ‘통합형비례정당’을 만들겠다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사실 이쯤이면 입법독재 국가와 무엇이 다른 것이냐"며 "대한민국 민주주의 국가에서 민의를 대변하는 국회의원을 뽑는 선거제도가 거대야당 민주당도 아닌, 사실상 이재명 대표 한 사람의 손에 좌지우지되는 상식 밖의 현실이 참담하다"고 말했다.
그는 "비례대표 국회의원을 뽑는 선출 방식이 1인에 의해서 결정되고, 이렇게 결정된 선거제는 본회의에서 거대의석의 독주로 강행 처리될 것이니, 앞으로 두 달여 남은 총선 기간은 극도의 혼란에 빠질 것이 뻔해졌다"며 "4년 전부터 지금까지 그리고 앞으로도 계속해서 선거제도가 불러올 정치 불신은 누가 책임지려는 것이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국민의힘의 입장은 처음부터 지금까지 명확하다. 병립형 선거제로 민의를 반영해야 한다는 게 우리 입장"이라며 위성정당으로 맞대응할 것임을 분명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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